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L&C, 유럽 3대 PVC 창호업체 레하우와 기술협력 강화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2-18 12:0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L&C가 고급 창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럽의 주요 창호업체 레하우(REHAU)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종합건자재 계열사인 현대L&C는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상하이의 레하우 아시아 총괄지사에서 폴리염화비닐 창호 가공·시공과 관련해 레하우와 기술교류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L&C, 유럽 3대 PVC 창호업체 레하우와 기술협력 강화
▲ 현대L&C는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상하이의 레하우 아시아 총괄지사에서 폴리염화비닐 창호 가공·시공과 관련해 레하우와 기술교류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레하우 기술담당자가 레하우 창호 가공에 관해 설명하는 모습. <현대L&C>

레하우는 1948년 설립된 독일 PVC(폴리염화비닐) 창호업체로 '유럽 3대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 50개 나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연 매출 규모는 약 3조6천억 원이다.

이번 세미나는 두 회사가 2017년 맺었던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L&C와 레하우는 2017년 △창호 가공·시공 노하우와 정보 공유 △기술협력을 통한 상품 개발 △품질검증과 교육에 관한 포괄적 협력 등을 내용으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금까지 프리미엄 창호를 공동으로 개발해왔다. 

두 회사가 공동개발하고 있는 제품에는 조망성을 한층 높인 자연환기창과 주방전용창, 입면분할창 등이 있다. 

특히 입면분할창은 기존의 전면 발코니 창문 등을 위아래로 구분한 형태의 제품을 말한다. 아랫부분은 유리로 고정돼있고 윗부분만 열고 닫을 수 있는데 단열성이 좋아 최근 새로 짓는 아파트에 많이 설치된다. 

현대L&C와 레하우는 이번 세미나에서 공동개발한 창호의 가공과 시공에 적용되는 기술을 공유했다. 공유된 기술은 공동개발한 창호 제품이 쓰이는 모든 건설현장에 적용된다. 

현대L&C는 공동개발 제품의 건설현장 적용을 위해 20명 규모의 '현대L&C-레하우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했다. 전담팀은 3월 경기도 과천 위버필드 건설 현장과 경기도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현장에 투입된다. 

현대L&C 관계자는 "앞으로도 레하우와 정기적으로 기술을 교류해 프리미엄 창호만의 엄격한 품질기준을 유지하겠다"며 "시공에도 차별화된 공법을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원장 김병환 이임식 없이 퇴임, "현실 안타깝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
외교장관 조현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 사과, "미국 비자문제 해결 추진"
애경산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태광산업 컨소시엄 확정, 지분 약 63% 확보
IBK기업은행, 인공지능·방위산업 기업 육성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130억 출연
행안부 장관 윤호중 "12·3 비상계엄에 지자체 가담 의혹 진상 조사할 것"
중국 캠브리콘 주가에 '리밸런싱' 리스크, 지수 조정으로 대규모 매도 불가피
신세계아울렛 리뉴얼에서 확장으로 전환,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재신임 받을까
[현장] 동성제약 임시 주총서 나원균 대표 해임 안건 부결, 이사회 정원도 7명 유지
HJ중공업, 최대주주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2천억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
[1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대한민국의 보이지 않는 대통령은 개딸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