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홍콩기업과 손잡고 호텔에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9-02-17 12:28: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가 홍콩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서비스 대상을 세계 호텔로 넓힌다.

KT는 15일 홍콩기업 MVI와 아시아, 중동 지역에 있는 호텔에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하는 공동사업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KT, 홍콩기업과 손잡고 호텔에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
▲ 앙케길 MVI 최고경영자(왼쪽)와 김영우 KT 글로벌사업개발 본부장 상무.

MVI는 아시아와 중동 지역 호텔에 전산 시스템과 연동한 컨시어지 서비스 관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호텔 투숙객에게 호텔 안내를 비롯해 관광 및 쇼핑 안내, 음식점 추천 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MVI는 또 홍콩, 싱가포르, 수단 등 아시아 18개국에 있는 주요 글로벌 호텔 6만개 이상 객실에 인터넷TV(IPTV) 플랫폼, 콘텐츠,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KT와 MVI는 MVI의 리모콘 제어 기반 호텔 인터넷TV 플랫폼과 KT가 보유한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플랫폼 ‘기가지니 호텔’을 연동해 세계 호텔을 대상으로 공동사업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에 협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두 회사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 객실 자동화 서비스, 로봇 호텔용품 서비스, 호텔형 한류 콘텐츠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반기 안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올해 안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KT는 설명했다. 

김영우 KT 글로벌사업개발본부장 상무는 “MVI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의 국내 인공지능 호텔의 경험과 MI의 글로벌 호텔 IPTV 제공 경험을 결합해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앙케 길 MVI 최고경영자는 “KT와 함께 두 회사 플랫폼을 연동해 호텔 고객들에게 맞춤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호텔 업계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혁신을 몰고 올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15% 룰' 거래 제한 현실화,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