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도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장비를 갖춘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 55곳이 2019년 추가로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사업 계획을 공고하고 3월26일까지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할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3D 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춘 창작 활동공간이다.
중기부는 2018년 전국 65곳에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일반형 공간 52개소와 전문창작과 창업 연계 기능을 갖춘 전문형 공간 3개소를 추가 조성한다.
일반형 메이커 스페이스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메이커 입문교육과 창작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문형 메이커 스페이스는 시제품 제작 등 전문적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메이커 운동 확산을 위한 거점 기능을 수행한다.
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관에는 총 사업비의 70%(일반형은 80%) 이내에서 공간 인테리어, 장비 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 등에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
권대수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정책관은 “2019년에는 지방 중심의 스페이스 조성을 통해 메이커 운동의 저변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주관기관 사이의 교류를 강화해 스페이스 운영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