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경찰, 포스코 직원 사망사고 관련해 포항제철소 압수수색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2-15 19:28: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찰이 포스코의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포항제철소를 압수수색 했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1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안전 분야와 제품출하 관련 3개 부서에 수사관을 보내 서류와 컴퓨터 파일을 압수했다.
 
경찰, 포스코 직원 사망사고 관련해 포항제철소 압수수색
▲ 포스코 노동조합이 포항제철소 앞에 설치한 숨진 직원 김모씨의 분향소.<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포스코노동조합>

이에 앞서 2일 오후 5시40분경 포항제철소 내부에 있는 35m 높이의 부두 하역기 근처에서 인턴사원 1명을 교육하던 50대 직원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 직원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1차 부검결과 사망 원인이 장기 파열로 조사되면서 유족들은 산업재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은 포스코가 사고 원인이 정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둘러 사건을 매듭지으려 했다며 산재 은폐 의혹도 주장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자세한 사망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맡겨놨다. 

경찰은 포스코에서 압수한 업무 매뉴얼과 작업일지 등을 살펴 직원들이 규정대로 근무했는지, 사고 뒤 구호활동을 제대로 했는지, 감독자 과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