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미국 경기둔화 우려 나타나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2-15 08:06: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소비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짓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로 결정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미국 경기둔화 우려 나타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4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3.88포인트(0.41%) 떨어진 2만5439.3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7.30포인트(0.27%) 떨어진 2745.73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6.58포인트(0.09%) 오른 7426.95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12월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을 밑돌면서 경기 둔화 이슈가 부각돼 장 초반에 증시가 하락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에 서명한 이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는 보도가 나온 점도 혼조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미국 상무부는 2018년 12월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1.2% 줄었다고 발표했다. 2009년 12월 이후 역대 12월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다. 

서 연구원은 “12월 소매판매는 연말 ‘쇼핑 시즌’의 결과를 알려주는 지표”라며 “이 지표의 부진이 확인되면서 미국 경기가 둔화될 수 있다는 문제가 다시 부각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바라봤다.

다만 미국 소매판매가 셧다운(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폐쇄)의 영향으로 2018년 12월에만 일시적으로 크게 하락했다는 분석도 속속 나오면서 증시 하락폭도 좁아졌고 일부는 반등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예산안에 서명한 뒤 미국-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우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로 했다는 CNN 등의 보도가 장 후반에 나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14일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예산안에 서명할 것”이라면서도 “국가 비상사태를 포함한 다른 행정적 조치도 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2차 셧다운을 하지 않고도 의회의 승인 없이 국방부 등의 예산을 국경장벽 건설에 쓸 수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가 비상사태의 선포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의회와 관계가 종착점에 이를 수 있다”고 반발했다.

서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미국의 정치 마찰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다시 떠올랐다”며 “미국의 경기가 둔화될 수 있다는 시장의 걱정을 키울 수 있는 문제”라고 진단했다. 

뉴욕 증시의 주가 등락폭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커뮤니케이션은 전날보다 0.22%, 기술주는 0.12% 오른 반면 필수소비재는 1.22%, 금융주는 1.16% 하락했다. 

세부 항목 주가를 보면 아마존 주가가 전날보다 1.1% 떨어졌다. 미국 뉴욕에 두 번째 본사를 세우려던 계획을 철회한 점이 반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무신사 '기업가치 10조' 승부수는 중국, 조만호 IPO 앞서 '상하이 베팅' 합격점
'백년대계' 반도체 클러스터 논쟁, 지방선거 맞아 경기-호남 '지역 정치' 가열
서학개미 마케팅 제동 걸린 증권가, 새해 맞아 동학개미 유치 경쟁 '후끈'
대우건설 성수4구역에서 연초 기세 올린다, 김보현 개포우성7차 '아픈 기억' 지우기 특명
삼성디스플레이 '화면 주름은 옛말', 이청 폴더블폰·노트북 패널로 '초격차' 굳힌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밀어 올린다, 비트코인 '신년 랠리' 커지는 기대
셀트리온 서진석 JPM 헬스케어 '첫 홀로서기', 신유열·최윤정도 세대교체 불붙인다
게임체인저 '전고체 배터리'도 중국에 밀리나, K배터리 기술·시장 주도권 다 놓칠판
삼성E&A 높아지는 수주 기대감, 남궁홍 1분기부터 연임 이유 증명한다
중국 CATL 선박 배터리도 1위 노린다, '해운 탈탄소화'에 HD현대 삼성도 기회 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