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준 BGF 사장(가운데)이 13일 경기도 부천에서 열린 헬로네이처 부천 신선물류센터 개장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BGF 자회사 헬로네이처가 새벽배송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부천 신선물류센터를 열었다.
헬로네이처는 2018년 6월 BGF가 인수한 고급 신선식품 전문회사로 BGF가 지분 50.1%를 보유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 헬로네이처는 가입자 50여만 명, 제휴생산 네트워크 1천여 곳을 보유하고 있다.
BGF는 13일 헬로네이처가 경기도 부천에 부천 신선물류센터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열린 부천 신선물류센터 개장식에는 이건준 BGF 사장, 홍정국 BGF 부사장, 이상호 11번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오정후 헬로네이처 대표이사는 "새벽배송 서비스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헬로네이처가 최대 강점을 지닌 고급상품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물류 인프라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급 신선식품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 신선물류센터는 모두 4630㎡(약 1400평) 규모로 다양한 신선식품 등을 하루에 약 1만 건까지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신선물류센터보다 하루 배송 처리 규모가 6배가량 많다.
부천 신선물류센터에는 작업자가 컴퓨터와 실시간 음성으로 대화하고 바코드로 작업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피킹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 시스템으로 물량 처리속도가 최대 3배 빨라지고 오류율도 크게 낮아질 것으로 헬로네이처는 기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