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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코리아컴퍼니, '라돈침대' 논란에 9종 497개 리콜 실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9-02-14 15: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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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침대 브랜드인 씰리침대에서 방사선 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씰리코리아컴퍼니가 리콜을 실시한다.  

씰리코리아컴퍼니는 14일 온라인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침대 약 500개를 수거한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판매한 모든 제품에 라돈 수치도 공개한다.
 
씰리코리아컴퍼니, '라돈침대' 논란에 9종 497개 리콜 실시
▲ 씰리침대 로고.

라돈이 검출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4월30일까지 제품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환불받을 수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3일 씰리침대 6종 모델 357개 제품이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의 안전기준을 초과해 씰리코리아컴퍼니에 회수하라고 명령했다.

씰리코리아컴퍼니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라돈 안전기준을 충족했지만 우려가 있는 제품까지도 리콜대상에 포함해 기존보다 3종 모델, 140개가 늘어난 9종 모델 497개 제품을 회수하기로 했다.

씰리코리아가 2014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판매한 6종 모델에서 검출된 방사선량은 안전기준보다 최대 4배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사선 안전기준은 연간 1밀리시버트(mSv/y)다.

6종 모델에서 모두 모나자이트가 함유된 회색 메모리폼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모나자이트는 인공 광물의 일종으로 다량의 라돈을 발생하는 원인 물질이다. 2018년 ‘라돈침대’로 논란이 됐던 대진침대도 모나자이트가 사용됐다.

문제가 된 모델 6종 모두 씰리침대가 국내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상품(OEM) 방식으로 위탁 생산한 제품이다.

다음은 씰리코리아컴퍼니가 게시한 사과문이다.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씰리침대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신속한 수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1. 씰리침대는 OEM 공정 과정에서 과거 생산된 일부 매트리스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 성분이 검출된 것을 확인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2. 리콜 대상은 2014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된 마제스티디럭스, 모렌도, 바이올렛, 벨로체, 시그너스, 알레그로, 칸나, 페가수스, 하스피탈러티유로탑 등 모두 9개 모델 497개 제품입니다.

3. 이 외에 현재 판매하고 있는 모든 제품 및 과거에 판매된 제품은 계속해서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도록 라돈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4. 리콜 절차의 상세한 정보 및 라돈 검사결과는 홈페이지에 별도로 게시했습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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