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올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커져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2-13 08:02: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놓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72.65포인트(1.49%) 오른 2만5425.76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올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커져
▲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72.65포인트(1.49%) 오른 2만5425.7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4.93포인트(1.29%) 뛴 2744.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6.71포인트(1.46%) 상승한 7414.62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져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상과 관련해 중국과 합의점을 찾으면 관세 인상 보류의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했다”며 “위험자산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차관급 무역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14일부터는 이틀 동안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베이징을 찾아 고위급회담을 연다.

미국 정부의 부분폐쇄(셧다운) 재발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전날 셧다운 재발 우려가 나왔던 추가 예산안을 두고 잠정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안과 관련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셧다운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을 놓고 볼 때 의회가 추가 예산안을 두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해석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인기기사

7월 공개 ‘갤럭시Z폴드·플립6’ 화면주름 개선, 노태문 애플 폴더블폰에 '맞불' 나병현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리비안 '애플카 개발 협력' 소문에 노코멘트, 파트너십 확대에는 긍정적 태도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6.7%로 하락, 남은 3년 ‘더 못할 것’ 49.4% 김대철 기자
TSMC 3나노 2세대 공정 애플 AI 아이패드로 데뷔, 삼성전자는 경쟁 부담 안아 김용원 기자
롯데칠성음료 '새로 효과' 다 했나, 박윤기 수익성 개선 새 카드 절실 김예원 기자
르노코리아 하이브리드 SUV '오로라1' 곧 공개, 4년 만에 신차로 내수 판매 반등할까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