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5G 백본망에 '그물망 구조' 적용해 전송지연 최소화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02-12 19:06: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 5G 백본망에 '그물망 구조' 적용해 전송지연 최소화
▲ KT는 5G 백본망(Backbone Network)에 전국 주요 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메시(Mesh) 구조’를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 KT >
KT가 5G 네트워크에 그물형 구조를 적용해 트래픽 전송시간을 최소화했다.

KT는 5G 백본망(Backbone Network)에 전국 주요 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메시(Mesh) 구조’를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백본망은 기간망이라고도 불리며 여러 하위 네트워크를 서로 연결하거나 분산된 망들을 통합하기 위한 최상위 네트워크를 말한다. 각기 다른 망들 사이의 정보 교환을 위한 경로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KT는 트래픽 전달거리를 줄여 전송 지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5G 백본망에 메시 구조를 적용했다. 

메시 구조는 전국의 주요 지역 센터끼리 직접 연결되는 그물형 구조다. 메시 구조가 네트워크에 적용되면 지역 센터 사이를 직접 연결하는 통로가 만들어진다. 

LTE를 포함한 기존 유무선 통신 백본망에는 지역 사이를 직접 연결하는 통로가 없어 트래픽 처리를 위해 반드시 수도권에 위치한 센터를 거쳐야만 했다. 트래픽이 수도권 센터를 거치며 전달거리가 늘어났고 전송 지연시간도 길어졌다. 

메시 구조가 적용되면 전송 지연 시간이 줄어 부산과 광주 사이의 트래픽이 처리될 때 6밀리초(ms)의 지연시간이 발생했다고 KT는 밝혔다. 기존 백본망에서 발생한 전송 지연시간이 16밀리초였던 것과 비교하면 지연시간이 63% 줄어든다.

네트워크 안정성도 개선됐다.

메시 구조를 적용하면 지역센터 사이의 연결 경로가 다양해지기 때문에 특정 구간에 장애가 발생해도 여러 대체 경로를 확보할 수 있어 한층 더 안정적으로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KT는 앞으로 5G 메시 백본망을 기반으로 5G의 초저지연 특성을 극대화한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전무는 “KT는 고객들에게 좋은 품질의 5G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5G 시대에 고품질, 초저지연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단독] SK텔레콤 해킹사고 과징금 1200억 원 안팎 전망, 보상안 반영돼도 '역대 ..
IBK투자 "롯데웰푸드 하반기 원가 부담 완화, 내수 판매 회복 전망"
하나증권 "SK바이오팜 2분기 뇌전증 약 미국 매출 급증, 시장서 공고한 위치"
[인터뷰] 세이코리아 본부장 박진희 "'작심필사', 집중력과 사유의 힘 되찾는 자기계발..
삼성E&A 인도네시아 LNG프로젝트 기본설계 수주, 탄소포집∙저장도 추진
비트코인 반등 전 '저점 재확인' 전망 나와, 10만9천 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하나증권 "롯데웰푸드 실적 하반기 점진적 회복, 글로벌 인지도 확대 긍정적"
한국바이오협회 "미국 의약품 관세 초기 낮지만 순차적으로 최대 250%"
이스타항공 특가행사에 서버 폭주, "대기열 길어진 것으로 정상이용 가능"
리비안 전기차 R2 양산 및 판매 성과 자신감, LG엔솔 배터리 공급도 '청신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