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9-02-12 17: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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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조직개편을 실시해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
길재욱 코스닥시장본부 위원장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신년 간담회에서 “미래전략 태스크포스팀을 새롭게 가동해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 전략을 세울 것”이라며 “상장사들의 원활한 시장 정착과 글로벌 협력 확대 등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찾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코스닥시장본부 조직은 6부 1실 24팀에서 7부 26팀 2태스크포스로 개편됐다. 신규 조직 분담은 18일부터 적용된다.
미래전략 태스크포스팀은 코스닥 발전전략 수립 및 관리, 글로벌협력 업무 등을 담당한다.
성장기업부와 상장유치실은 혁신성장지원부로 통합되며 상장관리부가 새롭게 출범해 상장 및 퇴출기업 확대에 대응한다.
길 위원장은 “그동안 코스닥시장 안팎으로 우려됐던 상장사들의 시장 건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관리부를 신설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기능을 강화했다”며 “기업 공시교육과 내부 회계구축 등으로 이전보다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시장 활성화정책으로 바이오와 4차산업 등 다양한 업종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획일적 상장 심사 및 관리 기준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업종별 상장 심사 세부방안을 마련해 상반기 안에 상장 심사에 적용하고 올해 말까지 업종별 상장 관리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