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현대상선 작년 매출 늘어, 영업적자는 유류비 부담에 불어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02-12 17:36: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상선이 2018년에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적자 규모는 확대됐다. 

현대상선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2221억 원, 영업적자 576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보다 매출은 3.9% 늘었지만 영업적자는 1697억 원 증가했다. 
 
현대상선 작년 매출 늘어, 영업적자는 유류비 부담에 불어
▲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

현대상선은 해운업계의 전반적 운임 약세가 지속되고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컨테이너부문 유류비 부담도 증가하면서 영업적자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분기 기준 영업적자 규모는 줄어들었다. 현대상선은 2018년 4분기 835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는데 이는 2017년 4분기 1231억 원보다 적자 규모가 감소한 것이다.

2018년 연간 처리 물동량은 445만9037TEU로 2017년보다 10.6% 늘었다.

2018년 부채비율은 282.4%로 2017년 301.6%보다 소폭 좋아졌다.

현대상선은 매출과 물동량 증가의 원인으로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우려에 따른 ‘밀어내기’ 효과와 중국의 춘절 연휴를 대비한 물량 증가를 꼽았다. 춘절은 중국의 설 명절로 우리나라와 같이 음력 설을 기준으로 연휴를 지낸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2018년 발주한 친환경 초대형 선박을 건네받을 때까지 화물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내부 시스템 개선, 운영 선대 확대, 자산 활용 극대화 등 비용 절감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