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자본시장법 시행 10년 됐지만 자본시장 역할 여전히 제한적"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2-12 11:31: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자본시장법이 시행된 지 10년이 됐지만 자본시장은 여전히 한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훈 자본시장연구원은 12일 “2009년 자본시장법이 시행된 이후 국내 증권업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며 “하지만 기업의 자금 조달에서 자본시장이 담당하는 역할이 의미있게 커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자본시장법 시행 10년 됐지만 자본시장 역할 여전히 제한적"
▲ 조성훈 자본시장연구원은 12일 “2009년 자본시장법이 시행된 이후 국내 증권업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며 “하지만 기업의 자금조달에서 자본시장이 담당하는 역할이 의미있게 커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자본시장연구원>

기업의 자금 조달 경로는 크게 은행대출(간접금융)과 자본시장(직접금융)으로 나뉜다. 2008년까지 기업의 자금조달에서 은행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0%였다가 2018년 70% 정도로 줄어드는 데 그쳤다.

조 연구원은 “기업의 자금조달에서 자본시장이 담당하는 역할이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커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은행대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업 자금조달에서 자본시장의 비중이 뚜렷하게 성장하지 못하면서 투자금융 부문의 수익 규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조 연구원은 “기업의 외부자금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면서 증권회사의 투자금융부문의 실적이 크게 성장하지 못하게 됐다”며 “글로벌 투자은행 사례들과 비교했을 때 당초 기대했던 수준에 못 미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증권회사 대형화, 수익구조 다변화, 위탁매매 비중 축소 등의 긍정적 변화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 연구원은 “자본시장법은 증권사의 자기자본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며 “위탁매매부문은 기존 60%에서 40%로 비중이 줄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