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미국과 유럽에서 1월 전기차 판매량 30% 이상 급증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2-11 12:04: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과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가 급증했다.

11일 전기차 정보기관인 인사이드EVs에 따르면 1월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1만7040대를 보였다. 2018년 1월 판매량보다 43% 늘어난 것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1월 전기차 판매량 30% 이상 급증
▲ 테슬라 '모델3'.

미국의 1월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2018년 1월보다 1% 줄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기차 판매량의 상승폭은 매우 크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구매에 따른 연방정부의 세제혜택이 연말에 부각되다 보니 1월은 통상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약세를 보인다”며 “테슬라 등 전기차 제조기업이 대부분 연말에 판매를 집중한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1월 전기차 판매의 성장은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는 6500대가 판매됐다. 모델S와 모델X까지 합하면 판매량은 8325대까지 늘어난다.

유럽의 전기차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전기차 판매량 조사기관인 EV세일즈블로그에 따르면 유럽의 2018년 전기차 판매량은 38만6천 대로 집계됐다. 2017년보다 판매량이 33% 증가했다.

재규어의 아이패이스와 같이 주행거리가 늘어난 순수전기차의 판매가 시작된 데다 닛산 르프와 르노 Zoe와 같은 인기 차종의 양산이 확대된 덕분이다.

유럽연합(EU)이 2018년 9월부터 실시한 새 배기가스 배출규제인 WLTP에 따라 내연기관차의 판매가 줄어든 것도 전기차 판매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