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가스, SK디앤디의 연결 제외로 작년 영업이익 줄어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2-08 18:38: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가스가 연결 대상 종속회사였던 SK디앤디의 연결 제외로 2018년 영업이익이 줄었다.

SK가스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8592억 원, 영업이익 1030억 원, 순이익 54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SK가스, SK디앤디의 연결 제외로 작년 영업이익 줄어
▲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2.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9%, 순이익은 63.4% 줄었다.

SK가스는 지난해 9월 SK디앤디 지분 3.48%(56만2501주)를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매각하고 공동경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시 한앤컴퍼니가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이 보유한 SK디앤디 지분 24%를 함께 사들이면서 SK가스는 한앤컴퍼니와 2주 차이로 SK디앤디의 2대주주가 됐다.

이에 따라 SK디앤디는 2018년 3분기부터 SK가스의 연결대상에서 제외됐다.

2017년 SK가스 실적에서 SK디앤디의 연결실적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977억 원이다. SK가스의 2018년 영업이익은 2017년보다 오히려 늘어나는 셈이다.

SK가스는 지난해 순이익이 줄어든 것을 두고 2018년 1분기 연결 종속회사 당진에코파워의 감액손실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진에코파워는 충청남도 당진에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짓기 위해 2014년 설립된 법인이다.

그러나 정부의 탈석탄 정책기조에 당진에코파워는 지난해 1월 계획을 변경해 충북 음성과 울산에 가스복합발전소를 1기씩 짓고 당진 부지에는 태양광발전소를 짓기로 했다. 법인도 음성 법인, 울산 법인, 당진 법인으로 분할했다.

2018년 3월 변경된 계획이 승인되면서 SK가스는 석탄화력발전사업의 유형자산손상차손(사업가치의 변동으로 미래 사업가치가 장부상의 가치보다 낮아질 때 이를 재무제표상의 손실로 반영하는 것)으로 손실 1058억 원을 떠안았다.

SK가스는 이날 보통주 1주당 3천 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262억8444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에 이한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지내
'울산화력 해체공사' HJ중공업, '안전점검' 위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 중단
하나증권 "CJENM 순차입금 개선 위해 넷마블 지분 더 팔아야, 광고업황 역대급 어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손실 20억 적자전환, 코스메틱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이익체력 회복 전망, 3분기 흑자전환 성공"
기후솔루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민주당 김병주-경기지사 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657억으로 40.1% 감소, 매출도 25.9% 줄어
NH투자증권 '파두 상장' 관련해 집단소송 당해, 주식 매매거래 일시 정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