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네이버가 ‘듀얼앱’ 버전으로 iOS에 적용된다. |
네이버가 '듀얼앱' 기능을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 iOS(애플 운영체제)에 적용한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첫 화면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듀얼앱 기능을 네이버앱 iOS 버전에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iOS마켓에서 이용자가 네이버앱을 업데이트하면 첫 화면을 기존 버전과 새로운 버전에서 선택할 수 있다. 듀얼앱 기능은 올해 상반기에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도 확대된다.
네이버는 4개월 동안 모바일페이지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다. 새로 선보이는 첫 페이지에는 검색창만 남겼고 모바일 홈에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날씨 정보는 온도와 미세먼지 수치를 시간대를 나눠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홈커버' 기능은 모바일 첫 화면을 원하는 이미지로 설정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 버튼 '그린닷'으로 사용성과 기능도 확장했다. 그린닷에서 검색 도구의 플리킹(화면안에서 이동하는 것)의 사용성을 개선했다. 비주얼 서치 서비스 ‘스마트렌즈’는 카테고리를 QR·바코드, 와인라벨, 상품라벨 등으로 세분화했다.
이 밖에 상반기에 네이버앱과 오디오 콘텐츠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오디오 플레이어' 기능도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김승언 네이버 디자인설계 총괄은 “3천만 명의 다양성이 이번 네이버 개편에서 핵심인 만큼 듀얼앱 기능을 통해 새로운 네이버를 경험할 수 있을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사용성을 더욱 면밀하게 분석해 다양한 기술적 시도와 서비스를 결합하는 실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