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기아차, 미국 중국 생산 줄고 인도 브라질 생산 늘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2-06 12:23: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글로벌 생산 중심지가 신흥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8년 인도 공장에서 71만3108대 차량을 생산해 2017년보다 생산량이 5.2% 늘었다.
 
현대기아차, 미국 중국 생산 줄고 인도 브라질 생산 늘어
▲ 현대차 인도 공장의 생산라인. <현대차>

현대차는 러시아 공장에서 24만6500대, 브라질 공장에서 19만2855대를 생산해 2017년보다 각각 5.6%, 5.5%만큼 생산량이 확대됐다.

반면 미국 공장에서는 32만2500대, 중국 공장에서는 80만 6214대를 생산해 2017년보다 각각 1.8%, 2.6%씩 생산량이 줄었다.

현대차 중국 공장의 생산량은 2009년 인도 공장을 앞질러 2016년 2배 가까이 격차를 벌렸으나 인도 시장이 성장하면서 2017년 15만여 대, 2018년 9만여 대로 생산량 차이가 줄었다.

기아차는 2018년 멕시코 공장에서 29만4600대 차량을 생산해 2017년보다 33% 생산량이 늘었다.

이는 2016년 멕시코 공장이 가동한 뒤 처음으로 미국 공장 생산량을 넘어선 것이다.

기아차의 미국 공장은 23만9700대를 생산해 1년 전보다 18.4% 생산량이 줄었다.

기아차는 2019년 하반기 인도 공장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어 신흥시장에서 생산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신한투자 "한미약품 MASH 신약 글로벌2상 결과 연내 공개, 주가 재평가 기대" 
한화투자 "삼양식품 자사주 처분 결정, 추가 공장 투자 가능성 염두에 둔 듯"
[CINE 레시피] '억만장자들의 벙커' '테이크 쉘터', 지구 종말을 대비해 피난처를..
코오롱그룹 후계자 이규호 중심 새 판 짜기 중,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맡아 체질 개선 중
코오롱그룹 계열사 실적 부진 위험하다, 후계자 이규호 곳곳에 메스 들이대 통합 매각 상폐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타이어코드 다 불안, 영입 인사 허성 외부 수혈로 돌파구 찾아
[채널Who] 코오롱인더스트리 외부 인재 속속 영입, 허성 아라미드·타이어코드 위기에 ..
K-스틸법 국회 산자위 소위 통과, 탈탄소 '녹색철강기술' 지원 의무화 규정
삼양식품 중국 자싱 생산라인 증설 결정, 58억 더 투자해 6개에서 8개로
하이트진로 5년 만에 매출 역성장, 김인규 해외에서 성장 동력 찾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