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이마트 목표주가 낮아져, 대형마트 부진에 온라인사업도 쉽지 않아

백승진 기자 bsj@businesspost.co.kr 2019-02-01 13:58: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 주식 매수에 신중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의 부진으로 2018년 4분기에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마트 목표주가 낮아져, 대형마트 부진에 온라인사업도 쉽지 않아
▲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도 매수(BUY)에서 중립(HOLD)으로 하향했다.

이마트 주가는 1월31일 19만2천 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이마트는 오프라인 대형마트부문의 부진으로 2018년 4분기에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냈다”며 “2017년과 2018년의 추석 시점 차이와 연말 수요 부진으로 이마트 기존 매장의 매출 성장률이 매우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저임금 상승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고정비율도 높아져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가 나타났을 수 있다”고 파악했다.

이마트는 2018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895억 원, 영업이익 615억 원을 냈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58.9% 감소했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은 2019년에도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대형마트 비식품부문에서 온라인 판매채널로 고객 이탈은 2019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이마트 식품부문을 대체할 수 있는 마켓컬리, 쿠팡프레시 등 온라인 식품배송 서비스도 늘어나 오프라인 고객의 이탈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 식품배송 서비스업체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마트의 온라인사업 전망도 밝지 않은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이마트가 보유한 삼성생명의 지분 가치가 감소한 것도 이마트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

최신기사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