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희망재단은 3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한국장학재단, 코리아크레딧뷰로, 크레파스솔루션과 ‘청년 부채 Total Care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이사,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겸 신한희망재단 이사장, 강문호 코리아크레딧뷰로대표이사.<신한금융지주> |
신한금융그룹 소속 공익법인인 신한희망재단이 청년들의 부채 상환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신한희망재단은 3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한국장학재단, 코리아크레딧뷰로, 크레파스솔루션과 ‘청년 부채 토탈 케어(Total Care)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희망재단은 신한금융지주에 있는 공익법인으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재단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코리아크레딧뷰로는 개인신용정보 전문업체이고 크레파스솔루션은 신용평가모형 개발업체다.
이번 프로젝트는 취업한 뒤에도 학자금 대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생활비 및 신용관리 프로그램 지원, 직업역량 강화연수 등을 제공해 부채 탈출을 돕는 사업이다.
학자금 대출을 대신 갚아주는 방식이 아니라 청년들이 스스로 부채 탈출을 할 수 있도록 경제활동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조 회장은 “학자금 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청년 부채 토탈케어(Total Care)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료해 현실의 벽을 넘고 내일의 꿈을 더 크게 키워 나가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의 사회가치, 미래가치, 경제가치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희망재단은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고 있으며 한달 급여가 170만 원 이하인 청년 가운데 학자금 대출을 성실히 갚아가고 있는 청년 300여명을 지원대상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들에게는 청년 희망 지원금(생활비 지원), 신용 등업 축하금(신용등급 상승 때 지원), 직업역량 강화 지원금(자격증 취득 및 교육 수료 때 지원), 종합 신용관리 플러스(신용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1인당 연간 최대 322만 원, 전체 13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 프로젝트를 성실하게 마친 청년들에게는 ‘청년 해외 취업 지원사업’, ‘청년취업 두드림’, ‘사회적기업 취업 지원’ 등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다양한 취업·창업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신한희망재단은 3월까지 사업수행기관 선정 및 대상자 선발을 마치고 4월부터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앞으로 ‘청년 부채 토탈케어(Total Care) 프로젝트’의 사업 성과 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원 대상을 1천여 명까지 늘려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