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신규수출기업화사업 참가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수출 총력체계를 세우기로 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신규 수출기업화사업 참가 기업 간담회에서
권평오 사장이 2년 연속 수출 6천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성과 지향적 사업과 국민 체감형 서비스 혁신으로 수출총력체계를 만들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코트라는 미국과 중국 통상분쟁, 노딜 브렉시트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과 반도체 가격 및 유가 하락 등 쉽지 않은 대외 수출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기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을 세웠다.
권평오 사장은 2018년 4월 취임 이후 9개월 동안 12개 코트라 지방지원단을 방문해 200여 개 기업과 만났다. 올해도 코트라의 주요 사업별로 기업의 의견을 듣고 그물망 지원체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성장단계별(내수→초보→유망→강소중견) 맞춤형 지원사업을 강화해 수출 유발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목표를 2500개사로 잡았으며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한 1대1 지원 서비스를 2018년보다 20% 증가한 1200개 회사로 확대했다.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지사화사업도 3500개 회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코트라는 2019년 상반기에 신규 수출기업화사업, 중소중견기업 맞춤형사업, 유턴기업 지원 등 14개의 공사 대표 사업별 기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내수기업 수출기업화를 위한 해외 마케팅 강화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간담회 참여 기업들은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다각적 해외 마케팅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수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권평오 사장은 "수출 중단 예방을 위해 수출 초보기업 참가기준을 완화해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수출전문위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코트라사업, 무역실무, 자유무역협정, 해외인증 등 실무교육과 산업교육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