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소폭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 28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2%) 떨어진 2177.3에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 |
28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2%) 떨어진 2177.3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주말에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해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수가 2180선을 웃돌기도 했다”며 “다만 장 후분에 기관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가 소폭 떨어친 채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3007억 원, 개인투자자는 43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54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3.75%), 현대차(-1.56%),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0.67%, 셀트리온 1.2%, LG화학 0.27%, 포스코 0.37%, 삼성물산 0.43%, SK텔레콤 1.3%, 네이버 1.54% 등이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88포인트(0.4%) 오른 714.2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지수가 급등(1.3%)한 데 힘입어 외국인투자자들이 매수세를 보였다”며 “제약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4거래일 연속 지수가 올랐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0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72억 원, 개인투자자는 1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1%), CJENM(2.39%), 바이로메드(0.92%), 에이치엘비(3.91%), 코오롱티슈진(0.95%) 등의 주가가 올랐다.
신라젠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은 수준인 7만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포스코켐텍 –0.82%, 메디톡스 –0.61%, 펄어비스 –1%, 스튜디오드래곤 –0.22%, 아난티 –3.83% 등이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3.6원(0.3%) 떨어진 1177.7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