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승 한전공대 입지선정위원장이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범정부지원위원회'에서 최종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전력이 설립을 추진하는 공과대학인 한전공대(가칭)가 전남 나주에 들어선다.
한전공대 입지선정 공동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열린 ‘한전공대 범정부 지원위원회’ 본회의에서 전남 나주시 부영 컨트리클럽(CC)을 한전공대 부지로 최종 발표했다.
나주 부영 컨트리클럽(CC)은 나주시 빛가람동에 있으며 한국전력 본사로부터 2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그동안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한전공대 부지 선정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당초 후보지로 광주 북구 첨단산단 3지구, 남구 에너지밸리산단, 승촌보 일대와 나주 부영 컨트리클럽, 농업기술원, 산림자원연구소 등 6곳이 제안됐다.
한전공대 입지선정 공동위원회는 25일 후보지 6곳을 광주 북구 첨단산단 3지구와 전남 부영 컨트리 클럽 2곳으로 압축했고 28일 최종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심사결과 부영 컨트리클럽이 92.12점을 받았고 첨단산단 3지구가 87.88점을 받았다.
한전공대 입지선정 공동위원회는 주요 항목을 심사한 결과 부지조건과 경제성, 지원계획과 개발 규제항목 등 다방면에서 부영 컨트리클럽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