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백화점, 전자가격표시기와 스마트 대기 서비스 확대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9-01-27 12:29: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백화점이 전자가격표시기를 확대해 설치한다. 

신세계백화점은 3월 서울 본점의 신선식품코너를 시작으로 강남, 광주, 영등포, 경기점 등에 순차적으로 전자가격표시기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전자가격표시기와 스마트 대기 서비스 확대
▲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전자가격표시기는 이전까지 종이에 상품가격 등 표시했던 것과 달리 디지털장치를 활용해 가격 등을 표시하는 기기다. 중앙 서버에서 상품정보를 바꾸면 매장의 전자가격표시기에 자동으로 반영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전자가격표시기를 쓰면 용지, 코팅 등 소모품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며 “업무시간도 줄어 직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2018년 12월 본점의 가공식품코너에 전자가격표시기를 도입한 뒤로 관련 업무에 투입되는 시간이 일주일에 평균 3.8시간으로 기존보다 90%이상 줄었다.

이전까지 사원들은 할인행사 직전에 30분~1시간 일찍 출근하거나 전날 늦게 퇴근해 가격을 점검해야 했지만 이럴 필요가 없어졌다. 

신세계백화점은 스마트 대기 서비스도 식당가에 확대 적용한다. 

스마트 대기 서비스는 2018년 9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경기점에 도입된 것으로 고객이 식당 앞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이름만 올려 놓으면 모바일로 차례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고객은 효율적으로 쇼핑을 할 수 있고 백화점은 매장 이탈 고객을 줄일 수 있는 데다 대기시간을 고객의 쇼핑시간으로 전환할 수 있어 매출 증가에 힘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월 본점을 시작으로 2월 센텀시티점, 5월 광주점, 7월 의정부점까지 순차적으로 스마트 대기 서비스를 도입한다. 

조우성 신세계백화점 디지털이노베이션 담당 상무는 "디지털 혁신기술을 유통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편의와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