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겸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이 SK그룹의 ICT(정보통신기술) 성장에서 홈 기반 미디어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7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박 사장은 25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열린 ‘행복한 소통 토크 콘서트’에서 “홈 기반의 미디어 서비스가 SK ICT 패밀리의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 박정호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이 25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열린 '행복한 소통 토크 콘서트'에서 강연하고 있다. |
그는 “고객이 통신사를 선택할 때 미디어를 크게 고려하게 되면서 SK브로드밴드의 경쟁력이 SK ICT 패밀리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대가 됐다”며 “구성원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를 5G 시대 핵심 서비스로 꼽으며 미디어가 SK ICT 패밀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박 사장은 “SK브로드밴드의 가장 큰 자산인 홈 기반 고객 접점을 바탕으로 SK ICT 패밀리의 협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객 입장에서 고민하고 실행하기 위해 수평적 기업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수평적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사장님 대신 ‘JP(Jung Park)’로 불러달라”며 “임원과 직원 사이의 벽을 없애 업무 진행의 효율성을 높이자”고 말했다.
박 사장은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도입한 애자일(Agile)조직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SK ICT 패밀리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