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의 벤처 전문투자사인 케이큐브벤처스가 모바일게임 개발사에 적극 투자한다.
케이큐브벤처스는 6일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프림게임즈에 6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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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큐브벤처스 임지훈 대표 |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슈프림게임즈는 프로그래밍과 기획, 아트 등 각 분야 전문인력이 모여 하드코어 액션 RPG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실력이 입증된 팀”이라며 “고유의 역량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하드코어 모바일 RPG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슈프림게임즈는 2014년 10월 설립됐다. 슈프림게임즈의 맴버들은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등 대형 게임사에서 개발과 기획 업무를 담당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FPS(1인칭 총싸움), 레이싱 등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을 상용화하는데 기여했다.
슈프림게임즈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출시 예정인 모바일 액션 RPG(프로젝트명 'Project TOP') 제작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 게임은 상황별로 10여 개의 다양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는 스마트 액션 시스템과 무기를 바꿔 쓰는 스위칭 웨폰 시스템, 한 손으로 조작 가능한 세로 플레이 모드 등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볼 수 없던 조작법과 타격감이 특징이다.
황인정 슈프림게임즈 대표는 “독창성과 그래픽, 타격감에 차별화를 둔 하드코어 액션 RPG를 선보여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모바일게임시장에 활력소가 되고 싶다”며 “올해 첫 타이틀 출시와 효율적 운영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게이머들에게도 사랑받는 게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핀콘, 넵튠, 드라이어드, 레드사하라 등의 모바일게임 회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14개의 모바일게임 회사에 투자했다. 이 회사 가운데 상당수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