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와 SK에너지의 주유소 택배 홈픽이 위메프 고객에게 설 연휴 전후에도 반품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픽은 설 연휴 이틀 전인 1월31일까지, 설 연휴 직후인 2월7일부터 2월10일까지 반품 물량을 수거한다고 25일 밝혔다.
▲ 홈픽이 위메프와 제휴를 통해 설 명절 앞뒤로 반품 서비스를 제공한다. < SK이노베이션 > |
일반적으로 명절 앞뒤로 1~2주 동안 배송물량이 몰리기 때문에 택배회사들은 배달에 집중한다.
이에 반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는데 홈픽이 고객 불편의 해소에 나선 것이다.
이번 서비스는 온라인쇼핑회사 위메프와 제휴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위메프 구매고객에게만 서비스가 제공된다.
위메프 고객들이 평소와 같이 위메프 홈페이지를 통해 반품 신청을 하면 홈픽을 통해 반품이 완료되며 위메프는 바로 환불절차를 진행한다.
홈픽은 이번 반품 서비스 이외에도 설 연휴 앞뒤로 모든 택배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추석에도 명절 앞뒤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홈픽 서비스 맡고 있는 김영민 줌마 대표는 “명절 반품물량은 식품류가 많아 회수가 늦어지면 고객이 크게 불편해진다”며 “설 연휴 앞뒤로 평소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해 빠른 반품이나 환불을 희망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홈픽은 GS칼텍스와 SK에너지가 물류 스타트업 줌마와 제휴해 탄생한 주유소 기반의 택배 서비스다. 전국 420여곳 주유소를 물류 거점으로 삼아 픽커(집배원)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1시간 이내에 방문해 물품을 수거하거나 배송한다.
홈픽 서비스는 홈픽 앱, 카카오톡, 네이버, 홈픽 홈페이지(www.homepick.com), SK텔레콤 NUGU, 한진택배앱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