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왼쪽)과 드위 와휴 달요토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 사장(오른쪽)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사업과 관련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4일 대전시 동구 철도시설공단 본사에서
김상균 이사장과 드위 와휴 달요토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 사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LRT) 2단계사업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정부 산하기관으로 자카르타 경전철사업의 발주처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2018년 11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면서 부디 까르야 인도네시아 국토부 장관에게 ‘한국·인도네시아 철도 워킹그룹 구성’을 제안했고 그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번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워킹그룹은 특정 주제나 목적에 따라 실무를 추진하는 모임을 말하는 용어이다.
양해각서가 체결되면서 한국철도기관과 인도네시아 철도기관들이 철도건설, 철도운영, 철도기술, 철도협력 4개 분과별로 철도 워킹그룹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워킹그룹의 구성이 완료되면 각 분과별 철도이슈를 서로 공유하고 기술을 전수하는 등 교류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자카르타 경전철 2단계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