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현대그린푸드는 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24일 현대그린푸드 목표주가를 기존 1만5500원에서 1만7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대그린푸드 주가는 23일 1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2019년은 장기 성장성을 준비하는 과도기”라면서도 “장기적으로 식품 제조능력을 강화해 단체급식 효율성을 높이고 B2C(기업과개인 사이 거래) 간편식사업을 확대해 성장성을 보완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 유통부문 내 거래처 조정 영향이 2019년 제거되고 부진한 외식경기 속에서도 차별화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외식 매출로 2017년 1100억 원을 냈는데 2018년 1350억 원, 2019년 1500억 원으로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그린푸드가 700억~750억 원을 투자해 2019년 3분기에 구축하는 스마트푸드센터는 식품 제조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린푸드는 2018년 4분기에 매출 8602억 원, 영업이익 28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23.8%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면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에는 매출 3조3574억 원, 영업이익 146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2.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