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통신3사 주가 모두 올라, 5G 급행차선 허용 기대감 높아져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9-01-23 18:23: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통신3사 주가가 모두 올랐다. 

23일 SK텔레콤 주가는 전날보다 1.89%(5천 원) 오른 26만9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통신3사 주가 모두 올라, 5G 급행차선 허용 기대감 높아져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KT 주가는 전날보다 1.03%(300원) 상승한 2만9400원에, LG유플러스 주가는 2.09%(350원) 오른 1만7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정부가 3월 5G 급행차선(Fast lane)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아 통신사가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주가가 힘을 받았다.

급행차선은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차별적 망 제공 서비스다. 

특정 서비스를 놓고 우선적으로 네트워크 트래픽을 처리해주거나 전송량을 늘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망 중립성 원칙에 위배된다. 

하지만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원격진료 등에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급행차선 서비스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지난해 9월 5G 통신정책협의회에서 관련 논의를 시작했고 올해 3월에 정책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9월 5G 정책위원회 설립은 정부가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는 의미”라며 “원전 비중 감축, 대학입시 정시 비중 확대 등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론화 과정을 거쳤을 때 결국 대부분 시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주가 버블이 형성됐던 시기에는 항상 상상 이상의 매출 성장의 기대감이 뒷받침됐다”며 “통신산업 규제들이 완화된다면 통신사들이 자율주행차, 웨어러블기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원격진료 등 B2B 및 B2G시장에서 대규모 매출을 올릴 것이며 그에 따라 통신주가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