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LG전자, 세탁기 미국 수출 줄었지만 시장점유율은 늘어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01-22 16:40: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미 세탁기 수출 규모가 지난해에 큰 폭으로 줄었지만 미국 세탁기시장 점유율은 소폭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한국무역협회의 수출통계에 따르면 2018년 세탁기 품목 수출 규모는 1억7800만 달러(약2012억 원)로 집계됐다. 완전자동세탁기, 세탁기 부분품, 세탁기 등의 수출액을 모두 더한 수치다.
 
삼성전자 LG전자, 세탁기 미국 수출 줄었지만 시장점유율은 늘어
▲ LG전자의 트롬세탁기 이미지.

지난해 미국 세탁기 수출 규모는 3억1900만 달러였던 2017년과 비교해 44.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정부가 지난해 2월부터 한국과 중국 등에서 수입하는 세탁기 품목에 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해 높은 관세를 부과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미국 세탁기시장 점유율은 지난해에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18년 3분기 기준 미국 세탁기시장의 기업별 점유율에서 각각 19%와 18%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회사의 2017년 시장점유율을 더한 것(36%)보다 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긴급수입제한조치 도입을 청원한 미국 가전업체인 월풀의 시장점유율은 15%로 조사됐다. 2017년보다 1%포인트가량 감소한 수치다.

업계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현지공장을 예정보다 일찍 가동하고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는 등 긴급수입제한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이 시장 점유율 소폭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알테오젠 플랫폼 글로벌 제약사 주목받아, 박순재 '소비자가 필요하는 기술..
알테오젠 코스피로 이전상장 시동, 박순재 거버넌스 투명성 확보 마중물로 삼는다
알테오젠에 1700억 투자해 1조4천억으로, 성장성 확신한 2대주주 형인우 투자안목
알테오젠 연구원 3명으로 출발한 '짠돌이 회사', 박순재 '소비자 필요하면 된다' 믿었다
황금연휴엔 신용카드가 '여행길 비서', 할인 넘어서 일정과 맛집 조언도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로 반도체 호황 힘실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공급망 입김 커진다
한화에어로 '아픈손가락' 쎄트렉아이 4년 만에 흑자 전망, 김이을 위성 이미지 분석 자..
추석 국내서 뭐하고 놀지? 3대가 함께 즐길만한 가성비 여행지 '바로 여기'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기판도 훈풍, 심텍·티엘비 내년 영업이익 수직상승 예감
롯데케미칼 중국 구조조정에도 압박감 여전, 이영준 '라인 프로젝트' 성공과 NCC 통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