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파트론,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고사양화 덕봐 올해 실적 호조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01-22 12:19: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파트론이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에서 중저가 스마트폰의 사양을 높이는 데 힘입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파트론은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의 카메라 사양을 높이는 데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올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지문인식 센서 채용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파트론의 2019년 실적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트론,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고사양화 덕봐 올해 실적 호조
▲ 김종구 파트론 대표이사 회장.

파트론은 삼성전자에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데 카메라 모듈 매출은 2018년 실적 추정치를 기준으로 파트론의 전체 매출에서 68%를 차지한다. 

파트론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수요가 증가하는 데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보급형 스마트폰인 A시리즈 제품군에 멀티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2018년 말 공개된 갤럭시A9과 갤럭시A7에 카메라를 각각 4개, 3개 탑재했고 1월 말 인도에서 출시할 갤럭시M20에도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의 후면 카메라 수요는 올해 싱글 모듈 기준으로 2018년보다 40~50%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채용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파트론의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은 스마트폰 화면 위에 손가락을 대고 지문을 판별하는 기술인데 풀스크린 스마트폰을 만드는 데 필수적 요소로 꼽히면서 삼성전자 등이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기존에는 스마트폰 홈버튼 등을 통해 지문을 인식했다.

박 연구원은 “파트론은 다양한 센서 모듈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 센서 모듈 부품회사”라며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시장 확대에 따른 낙수효과가 파트론에도 번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파트론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31억 원, 영업이익 63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53.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