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 올레드TV패널에 대규모 시설투자 벌일 듯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1-21 12:31: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부터 LCD 생산공장을 구조조정하고 퀀텀닷 올레드 TV용 패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데 대규모 투자를 들일 것으로 전망됐다.

최영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1일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결단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4월부터 LCD공장을 본격적으로 폐쇄하며 구체적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 올레드TV패널에 대규모 시설투자 벌일 듯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최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TV 패널인 퀀텀닷 올레드(QD-OLED) 기술을 최근 고객사들에 소개하며 본격적으로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퀀텀닷 올레드 TV패널은 화질과 전력 효율 등 대형 올레드 패널이 갖춘 장점을 삼성전자의 자체 화질 개선 기술인 퀀텀닷과 결합한 차세대 TV 패널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설 투자에 들이는 금액은 2018년 약 4조 원에서 2019년 6조2천억 원, 2020년 7조9천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퀀텀닷 올레드패널 생산공장에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지만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용 중소형 올레드에도 증설 투자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최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고객사인 삼성전자 등의 수요에 맞춰 중장기적으로 시설 투자를 결정할 것"이라며 "중소형과 대형 올레드를 모두 포괄하는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8K급 퀀텀닷 올레드 TV 패널 양산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필요에 따라 기존 LCD 공장을 전환하는 등 투자를 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 올레드 패널 기술을 개발하고 시설 투자를 벌이면 8K급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