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지난해 채용된 신규 인력들의 숙련도가 높아지면서 1분기부터 테이블 가동율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1일 강원래드 목표주가를 3만4천 원에서 3만8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강원랜드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8일 3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강원래드는 지난해 4분기까지 신규 인력의 숙련도 부족으로 테이블 가동률이 부진했다”며 “다만 지난해 12월부터 신규 인력의 숙력도가 정상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1분기부터 테이블 가동율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적용되는 제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에서 사행산업 매출총량을 국내총생산(GDP)대비 0.54%에서 0.619%로 올리기로 한 점도 강원랜드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요인으로 꼽혔다.
유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2019년 2분기부터 매출총량 확대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이익이 늘어나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강원랜드 주가도 이에 비례해 점진적으로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원랜드는 2019년에 매출 1조5710억 원, 영업이익 50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8.05%, 영업이익은 11.23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