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저축은행중앙회 노조 "회장 길들이기 하는 선거 중단해야"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01-18 14:04: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저축은행중앙회 노조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 중단을 요구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저축은행중앙지부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를 강요와 협박 등 거래로 전락시킨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들은 전원 사퇴해야 한다”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의 전면 중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 노조 "회장 길들이기 하는 선거 중단해야"
▲ 저축은행중앙회 로고.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를 두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한이헌 전 국회의원,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 3명을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하지만 한 전 의원이 17일 “면접 과정에서 연봉 삭감 통보를 받고 모욕감을 느꼈다”고 사퇴해 2파전으로 압축됐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저축은행중앙지부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연봉 삭감과 인사 관여, 예산 축소 등을 요구하는 행태는 저축은행중앙회장을 후보 때부터 길들이는 것이 목적”이라며 “남은 2명의 후보도 불공정 요구를 수용한 대가로 추천 받았다는 뜻인데 거래를 통해 선출된 후보자의 회장 자격이 의심된다”고 바라봤다. 

이들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를 처음부터 다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저축은행중앙지부는 “공정성을 훼손하고 선거를 거래로 전락시킨 회장후보추천위원의 전원 사퇴를 요구한다”며 “회장 선거 역시 투명하고 공정하게 재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 최종투표는 21일 서울 서초구 케이호텔에서 열린다. 79개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 회원사의 3분의 2 이상 표를 얻는 후보가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오른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