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고용부, 서부발전 태안발전소 안전관리 미흡에 과태료 7억 부과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1-16 17:53: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용노동부가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소에 과태료 6억7천여만 원을 부과했다.

고용노동부는 2018년 12월17일부터 올해 1월11일까지 4주 동안 감독반 22명을 투입해 태안발전소 사업장 전반에 관한 ‘특별안전보건감독’을 실시해 16일 감독결과를 발표했다.
 
고용부, 서부발전 태안발전소 안전관리 미흡에 과태료 7억 부과
▲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감독 대상에는 서부발전 태안발전소에서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로 근무했던 고 김용균씨의 컨베이어 협착 사망사고도 포함됐다.

고용부는 ‘산업안전보건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업주의 안전보건조치 의무 위반사상 1029건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728건을 놓고 원청업체 책임자 및 법인, 하청업체 10개소 책임자와 법인을 형사입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관리상의 조치 미흡 등 284건에 관해서는 과태료 6억7천여만 원을 부과한다.

고용부는 발전5사 본사와 석탄발전소 12개의 긴급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그 결과 원청과 하청의 합동안전점검을 부실하게 운영하거나 유해화학물질 취급 노동자에게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등 모두 1094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

고용부는 장비 21대(크레인 12대, 압력용기 7대 등)의 사용을 중단하라는 명령과 함께 과태료 3억8천여만 원을 부과했다.

박영만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사고가 발생한 태안발전소는 1월16일부터 2월 말까지 ‘안전보건 종합진단’을 실시해 사업장의 기술적 문제점도 개선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중국과 관계 악화는 일본 정부에 '기회' 분석, "야스쿠니 신사 참배 명분"
신한금융 '진옥동 연임' 앞두고 흐르는 긴장감, '이변 발생' 3년 전과 다른 이유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5대 중점사업' 청사진 제시, "경쟁사 기술 추격 거세"
한국투자증권 IMA 사업자 도약, 김성환 '아시아의 골드만삭스' 한 발 다가갔다
부총리 구윤철 "내년에 '주식 장기투자 소액주주'에 인센티브 추진"
비트코인 1억3565만 원대 상승, 스트래티지 회장 "변동성 오히려 줄고 있어"
롯데케미칼 미국 LPG 활용해 인도네시아서 효율성 높여, 이영준 동남아서 돌파구 찾는다
LG화학 숨 가빠지는 경영 시계, 신학철 인사철 앞두고 긴장감 커져
우리은행 해외사업 발목 잡은 인니 금융사고, 정진완 베트남서 성장동력 확충
SK의 아픈손가락 SKIET 내년까지 적자 전망, 이상민 ESS용 배터리 분리막으로 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