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들이 2019년에 정규직 2만3307명을 채용한다. 한국철도공사가 가장 많이 뽑는다.
16일 취업정보업체 인크루트가 ‘2019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발표된 공공기관 채용계획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의 채용 규모는 2018년보다 1.9%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 구직자들이 9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2019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찾아 채용 관련 정보를 얻고 있다. <연합뉴스> |
2019년에 공공기관 361곳이 정규직 2만3307명을 새로 뽑는다.
공기업 35곳이 6660명, 준정부기관 96곳이 6990명을 채용한다. 나머지 공공기관 230곳은 9657명의 정규직을 모집한다.
한국철도공사는 1855명을 뽑아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의 채용인원보다 16% 늘렸다.
철도공사에 뒤이어 한국전력공사가 1547명, 충남대학교병원이 1428명, 국민건강보험공단이 844명을 뽑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부 부처에 따라서는 교육부가 산하 기관에서 5626명을 뽑아 가장 큰 채용 규모를 보였다.
교육부 다음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순서로 채용 인원이 많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