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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금융주치의' 나재철, 대신증권 자산관리 안정성에 초점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1-15 15: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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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금융주치의’ 정신을 강조한다. 고객의 건강한 투자를 돕는 것을 대신증권의 핵심 기반으로 삼고 있다.   

평균수명 증가로 은퇴 이후 기간이 길어지면서 자산을 장기에 걸쳐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오늘Who] '금융주치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20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나재철</a>, 대신증권 자산관리 안정성에 초점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장.

나 사장은 앞으로 주식시장을 비롯한 자본시장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판단에 따라 자산관리 분야에서 안정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5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2018년 12월 말 기준 초고액자산가 가입자는 3년 전보다 45% 늘었다. 

대신증권은 2015년 12월 말부터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의 초고액자산가를 집중적으로 관리했고 2018년 말 기준으로 이 분야에서 금융자산은 47%, 펀드잔고는 99% 증가했다.

나 사장이 고객들의 건강한 투자를 돕는 ‘금융주치의’ 정신을 바탕으로 꾸준히 자산가들 사이에서 긍정적 이미지를 쌓아온 덕분으로 분석된다.

평생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투자활동의 아픈 곳을 긁어주는 '금융주치의' 브랜딩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올해는 국내 주식시장을 비롯해 자본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의 자산을 최대한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나 사장은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산관리사업과 관련해 “기대수익률이 다소 낮더라도 위험성을 대폭 줄인 안정형 상품을 꾸준히 공급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나 사장의 보수적 경영기조와도 무관하지 않다.

대신증권은 현재 자기자본이 1조7천억 원 수준으로 30년이 넘는 업력에 비하면 규모가 크지 않다. 무리하게 몸집을 키우기보다 안정적 브랜드 이미지를 쌓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나 사장은 “증권사가 섣불리 덩치를 키워 오히려 경영위기를 겪는 사례도 있다”며 “불황이 닥쳐도 안전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익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그동안 자산관리부서에 부동산 전문가, 세무사, 변호사 등을 영입해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전문적으로 대비할 기반을 마련했다.

초고액자산가를 주요 고객으로 삼는 HNW(High Net Worth)팀은 5명의 팀원 가운데 부동산 전문가만 두 명이다. 변동성이 심한 부동산시장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상품 방면으로는 정기예금신탁 및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상품이나 직접 따낸 해외 대체투자 상품을 위주로 공급할 계획을 세워뒀다.

대신증권이 지난해 미국과 싱가포르에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부동산 투자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자체적으로 조달한 상품을 자산관리사업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증권사의 투자금융(IB)부서에서 대체투자 상품을 조달하면 직접 실사를 거치는 만큼 상품 구조나 위험성 등을 상세히 알 수 있다”며 “같은 회사의 자산관리부서에서는 상대적으로 좋은 상품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셈”이라고 말했다.

나 사장은 자본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금융주치의' 정신을 안정적 성장으로 일궈내기 위해 고객에게 구체적 '금융치유'의 해법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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