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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나재철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서글서글한 성품에 두터운 인맥, 업무에 과감히 투자 [2021년]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1-08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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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나재철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나재철은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이다.

증권가를 대표하는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풍부한 현장경험과 친화력을 갖춘 리더로 꼽힌다.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중단 등으로 실추된 금융투자업계 신뢰를 회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자본시장 세제개편과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도입 등 금융투자업계의 현안을 놓고 당국 및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1960년 1월11일 전남 나주에서 태어났다. 조선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신증권에 공채로 입사해 대표이사에 오르기까지 줄곧 대신증권에서 일했다. 서울 강남지역본부장을 지냈고 사업부와 기획부를 거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장에 선임된 뒤 대신에프앤아이 등 자회사 출범을 통한 사업 다각화로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마련했고 대신저축은행의 부실도 정리했다.

그 결과 대표이사 취임 이후 대신증권의 실적은 꾸준히 상승했다.

맡은 업무에 전력투구하는 스타일로 고객과 직원들을 세심하게 챙긴다.

경영활동의 공과


△주52시간 근무제 계도기간 연장 등 국회와 정부에 요청
나재철은 2020년 12월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건물 23층 대회의실에서 ‘주52시간제 운영 관련 자본시장 현장방문 간담회’를 열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번 간담회는 국회와 정부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항세운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 7명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동북아 금융허브로 발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과제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부적으로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 △해당 개정안이 시행되기까지 계도기간 연장 △고소득 근로자의 주52시간제 적용제외 제도 신설 등이 간담회에서 건의사항으로 제기됐다.

나재철은 “주52시간제 도입 취지가 제대로 발현되기 위해서는 업무별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계도기간 연장과 개정안 통과 및 투자금융(IB)분야에 대한 규제 개선을 적극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외국계 글로벌 증권사들이 IB분야에서 주52시간 규제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봤다.

일부 외국계 증권사들은 규제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국내인력을 해외로 배치하거나 국내사업 철수까지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안호영 의원은 “주52시간제 개선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금융투자투업계의 건의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화진 차관은 “탄력근로제 입법이 완료되면 빠른 시일 내에 IB분야 규제 개선 실무협의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자본시장 세제개편안 관련 금융투자업계 의견 전달
나재철은 2020년 8월31일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이 주재한 금융투자업계 간담회에서 자본시장 세제개편,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사모펀드 사태 관련 대책 등과 관련해 금융투자업계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 위원장을 비롯해 김신 SK증권 대표이사 사장,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이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해 참석했다.

나재철은 인사말에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우리 업권의 내부역량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결해야 할 정책적 과제도 많다"고 말했다.

특히 자본시장 세제를 선진국 기준에 맞게 개편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정부가 얼마 전 발표한 자본시장 세제개편안에서 증권거래세 전면폐지 계획(로드맵)이 빠져 있는 점이 아쉽다고 했다.

퇴직연금제도 개편의 필요성도 들었다.

나재철은 "현행 퇴직연금제도는 1%대의 낮은 평균수익률로 제도 자체의 신뢰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디폴트옵션 제도나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 등의 펀드 환매중단과 관련해서는 판매사에 과도한 책임을 지우는 당국의 대처에 우려를 표시했다.

나재철은 "우리 업권에서 피해자 구제 및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다만 사모펀드 사태를 처리하는 감독당국의 결정에는 일부 우려스러운 대목이 있다는 점도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판매사의 책임만 강조하는 것은 투자자의 도덕적 해이를 조장하고 사모펀드시장 자체를 크게 위축시킬 수 있다고 봤다.

앞서 8월27일 라임무역펀드 판매사 4곳(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100% 배상 권고를 모두 수용했다.

분쟁조정위원회가 판매사에 전액 배상을 권고하고 금융사들이 이를 받아들인 것은 처음있는 일이었다.

나재철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정책을 들면서 "우리 경제를 디지털 및 그린경제로 탈바꿈시키려는 정부정책이 성공하려면 반드시 자본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새로운 인프라 구축과 혁신기업 탄생은 모험자본의 원활한 공급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과, 재발 방지대책 내놔
나재철은 2020년 7월1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중반부터 불거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라임자산운용의 환매연기 사태 등으로 사모펀드시장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데 최근 옵티머스자산운용 사건까지 발생해 협회장으로서 마음이 너무나 무겁다"며 "우리 자본시장에 신뢰를 지니고 투자해 주신 투자자 및 국민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데 매우 유감스럽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나재철은 "현재 감독당국에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운용사 및 판매사의 준법감시와 내부통제, 협회의 자율규제 측면에서 부족함이 있지 않았는지 되돌아 보겠다"고 덧붙였다.

나재철과 자산운용사 의장단 등은 재발 방지대책으로 △금융당국의 제도 개선 등에 적극 협조 △내부통제 및 준법감시 기능 강화 △불완전판매 방지 노력 △자기혁신과 자정노력 지속 등을 제시했다.

이 밖에 금융투자협회는 준법감시인 대상 교육, 업무매뉴얼 배포, 내부통제 우수사례 공유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펀드업계 임직원의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도 개설하기로 했다.

나재철은 “이번 일로 사모펀드와 펀드업계에 큰 실망을 하겠지만 사모펀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거두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그 동안의 불합리한 업무관행을 되돌아보고 사모펀드가 환골탈태하는 계기로 삼아 (사모펀드의) 순기능을 극대화겠다"고 말했다.

△리츠시장발전협의체 구성하고 공모리츠 활성화 나서
금융투자협회는 2020년 6월24일 자본시장을 통한 리츠 활성화를 위해 한국리츠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재철은 협약식에서 "국내의 대다수 리츠가 기관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성장해 리츠시장이 활성화돼도 일반투자자가 체감하기는 힘들었다"며 "사모 중심의 리츠시장을 공모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규제 개선을 추진해 국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두 협회는 이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의 자금조달과 개인의 소득증대를 돕고 장기적으로는 자본시장과 리츠시장의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리츠시장발전협의체'가 신설된다. 두 협회는 협의체를 중심으로 공모리츠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토론회, 홍보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김대형 한국리츠협회 회장은 "2020년 6월2일 시행된 공모리츠 토지분 재산세 분리과세 유지방침은 상장리츠의 관심을 더욱 촉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 부동산 간접투자시장 성장의 허브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나재철은 금융투자협회장 취임 후 기존 업무기능 중심에서 업권 중심으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회원사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부문별 대표제를 도입해 책임경영체계 확립과 함께 인사제도 등도 손을 봤다.

△금융투자협회 조직개편, 의결정정체계 효율화
금융투자협회는 2020년 2월4일 회원사 조직으로서 협회 정체성에 부합하는 조직체계 구현을 위해 ‘조직혁신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기존 전략경영부문, 대외서비스부문은 폐지됐다. 그 대신 △산업‧시장 총괄부문 △증권‧선물부문 △자산운용부문 △부동산신탁부문 등 4개 부문을 신설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부문별 대표 중심의 책임경영체계를 확립하고 하부조직을 회장 직속조직으로 전환해 의사결정체계 효율화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시장총괄 부문장에는 성인모 회원서비스부문장 전무가 임명됐다. 증권·선물부문 대표에는 이창화 증권파생서비스본부장, 자산운용부문 대표에는 신동준 자산운용서비스본부장, 부동산신탁부문 대표에는 장석환 부동산신탁지원부 이사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산업‧시장총괄부문 산하에는 산업전략본부를 신설했다. 산업전략본부는 업권 사이 이해상충 조정 및 전체 금융투자산업 차원에서의 공통 전략방향 수립 및 대응을 주도하고 업계 공통인 세제‧연금 이슈도 담당하게 된다.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 강화흐름에 맞게 투자권유‧약관광고 심사 등 관련 업무 기능을 소비자보호부로 일원화해 부서를 확대개편했다. 또한 선제적 자율규제 기능을 수행할 자율규제운영부도 신설됐으며 대관 및 입법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대외담당팀을 대외협력부로 격상했다.

이 밖에 교육기능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해 투자자교육사무국을 금융투자교육원으로 이관했으며 금융거래지표법 시행에 따른 독립적 조직운영을 위해 장외채권수익률 공시 등을 담당할 지표관리사무국도 신설했다.

조직문화부문에서는 신뢰 회복과 역동성 제고를 위해 해사행위 등에 대한 엄정한 대응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내부고발 기능 활성화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관행을 지속해서 개선하기로 했다.

인사제도와 관련해서는 성과에 따른 보상 차등폭을 확대하고 역량 중심의 보직제 운영 등으로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평가주기와 대상기간 조정 및 평가체계 개편 등 인사평가 전반에 걸쳐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출범일에 맞춰 발표된 이번 혁신방안을 통해 자강불식과 제구포신 자세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로 삼겠다”며 “동시에 금융투자산업과 자본시장 내의 협상자, 조력자, 중재자로서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하겠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장 취임, 적극적 중재자 역할 내걸어
나재철이 2020년 1월2일 취임식을 열고 금융투자협회장에 취임했다.

나재철은 취임식에서 업계 의견을 금융당국에 전달하는 조율자 역할을 넘어 선제적으로 정책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내걸었다.

나재철은 취임사를 통해 “금융투자협회는 시장친화적 제도 개선을 위해 금융당국에 업계 의견을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그동안 금융투자협회가 조율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해왔다면 앞으로 더욱 능동적이고 적극적·선제적 협상자이자 중재자로서의 금융투자협회 역할에 주목겠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양쪽 의견을 청취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능동적으로 대안을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회원사와 정부를 설득해 모두가 납득할만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제시한다면 정부와 회원사 모두 만족할만한 구체적 청사진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상품을 개발하고 자산을 운용하는 자본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재철은 “우리 자본시장은 그동안 은행 중심으로 발전해온 금융정책과 신사업 발굴에 비우호적 규제환경, 성숙하지 못한 투자문화 조성 등의 영향으로 다른 금융 선진국과 비교해 성장세가 더뎠다”며 “저성장·저금리·고령화 국면이 지속되면서 새로운 투자상품을 개발·발굴하고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관리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본시장의 역할 강화를 위해 투자환경 구축과 미래역량 확보, 정책과 관련한 건의 통로 확대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나재철은 “자본시장 역할 강화를 위해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과 자본시장 세제 선진화 등 국민자산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환경 구축이 필요하다”며 “모험투자 및 혁신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자본시장의 미래역량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모펀드와 부동산신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시장 전반의 규제 일변의 정책과 관련해 회원사의 건의 통로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시장 중심의 선제적 자율규제로 불완전 판매 근절과 금융당국 및 국민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협회를 신속하고 효율적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나재철은 “금융투자협회를 회원사 지원 중심의 효율적 조직, 신속한 의사결정과 비용 효율화를 추구하는 조직, 열정·소통·변화의 조직 문화가 정착된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재철은 대신증권에 30여 년 동안 근무하며 증권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만큼 금융투자협회장에 걸맞는 인물로 평가돼 당선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회사의 의견을 종합해 금융당국과 국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 만큼 업계에서 넓은 인맥을 보유한 인물이 협회장으로서 적합하다고 여긴다.
[Who Is ?] 나재철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오른쪽)이 2020년 11월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앞마당에서 진행한 '제10회 사랑의 김치 페어' 행사에 참여해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오른쪽),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2019년에도 기업공개 시장에서 두각
나재철은 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2019년 기업공개시장에서 대신증권의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신증권은 2019년 3분기 말까지 모두 4건의 기업공개 주관에 성공했다. 국내 대형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의 뒤를 바짝 뒤쫓았다.

나재철은 2018년 기업공개건수 순위에서 대신증권을 국내 증권사 1위에 올려놓았다.

대신증권은 2018년 애경산업의 단독 주관사로 선정됐고 티웨이항공 기업공개에서는 대표 주관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대신증권은 그동안 기업공개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며 존재감이 사실상 미미했다. 그러나 기업공개팀 인원을 늘리는 등 내부역량을 강화해 이런 성과를 이룬 것으로 파악된다.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공개사업에 주력하며 '틈새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점도 기업공개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데 보탬이 됐다.

△나인원 한남 불확실성에 대신증권의 부동산 투자성과 지지부진
나재철은 부동산 개발사업인 ‘나인원 한남’에 야심차게 발을 담갔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한국신용평가는 2018년 6월 나인원 한남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대신에프앤아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기업어음·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나인원 한남이 임대 후 분양사업으로 전환되는 데 따르는 재무 부담이 신용등급 하향의 원인이 됐다.

대신증권은 2016년 자회사 대신에프앤아이를 통해 한남동 외인 주택부지를 6242억 원에 사들이고 이를 고급 주택단지로 만드는 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아파트 분양이 지지부진해지면서 대신에프앤아이가 부담해야 하는 이자비용은 갈수록 누적되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나인원 한남의 분양가를 대신증권이 원하는 수준을 밑도는 가격으로 제한하면서 분양이 늦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남동 주택 부지를 사들일 때 들인 자금은 대부분 차입금인 탓에 분양이 늦어질수록 대신에프앤아이의 비용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나재철은 결국 대신에프앤아이에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었다. 자칫 대신증권의 신용등급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사업 다변화로 '장수 CEO' 성공
나재철이 장수 최고경영인(CEO) 대열에 합류했다.

나재철은 2018년 대신증권 대표 두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나재철은 2012년 5월 대신증권 대표에 처음 올랐고 2016년 한차례 연임했다. 그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대신증권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11년 대표에 내정된 뒤 주식거래수수료(브로커리지)에 집중된 대신증권의 수익구조를 탈바꿈하기 위해 인수합병 등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했다.

2011년 중앙부산저축은행과 부산2저축은행, 도민저축은행을 인수한 데 이어 2013년 한국창의투자자문, 2014년 우리F&I를 연이어 인수하며 대신증권을 정점으로 하는 대신금융그룹이 제면모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나재철은 2016년 3월 첫 연임에 성공했다. 대신증권의 실적 개선 공로를 인정받아 재선임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신증권의 2015년 순이익은 1360억 원으로 8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대신저축은행은 2016년 출범 5년 만에 총자산 1조2659억 원에 이르러 업계 10위권으로 성장했다.

대신에프앤아이는 부동산 개발 등 대체투자로 영역을 확대해 신성장동력을 키우고 있고 대신경제연구소는 주주총회 의안 분석과 지배구조 연구 등 지배구조부문 서비스를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했다.

나재철이 핵심부서를 두루 거쳐 증권업에 이해가 깊었던 점이 사업 다각화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서울 강서지역본부장과 강남지역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본부장, 기업금융사업단장, 인재역량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Who Is ?] 나재철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장(맨 왼쪽)이 2017년 3월30일 서울 명동 파이낸스 센터에서 열린 '명동 복귀 기념 이벤트' 시상식에서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오른쪽 두 번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신증권>
△명동 신사옥 이전과 자회사 사이 협업 강화
나재철은 2017년 5월 서울 명동 신사옥에 자회사를 모아 계열사 사이의 협업을 확대했다.

나재철은 “32년 동안의 여의도시대를 마감하고 명동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며 “증권을 비롯한 전 계열사들이 명동에 모여 협업체계를 강화해 제2의 전성기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대신에프앤아이와 대신저축은행, 대신자산운용,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대신경제연구소, 대신시큐리티아시아(홍콩 현지법인) 등 6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나재철은 이 가운데 대신에프앤아이와 대신저축은행을 중심으로 협업을 늘렸다.

2017년 초 대신증권과 대신저축은행의 복합점포도 만들었다. 은행과 증권의 조합이 아닌 증권과 저축은행이 모인 복합점포는 2011년 저축은행 부실사태 이후 대부분 사라졌지만 나재철은 과감히 이를 되살렸다.

자회사들 사이에 협업체계를 갖춰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사모펀드인 ‘대신하임전문투자형펀드’ 판매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자산관리사업에 집중
나재철은 2012년 자산관리부문에 집중하겠다는 경영목표를 세우면서 '금융 주치의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대신증권 성장의 밑거름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재철은 대표이사 취임 직후 일부 영업직원들에게 금융 주치의란 호칭을 부여하고 초고액자산가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금융 주치의의 성공은 대신증권이 브로커리지 중심 사업구조에서 자산관리로 중심축을 이동하는 계기가 된다. 기존 증권과 채권에 강점을 지녔던 증권사에서 주식과 채권뿐 아니라 ‘생애주기별 맞춤서비스’ 등 맞춤형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증권사로 탈바꿈한 것이다.

2011년 전체 수익의 61.8%에 이르던 브로커리지 수익 비중은 2016년 상반기 기준 28.1%까지 낮아졌다. 자산관리부문 수익이 그 자리를 메웠다.
[Who Is ?] 나재철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장과 피쳇 시띠암누아이 부알루앙증권 대표가 2017년 7월10일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수출을 위한 본계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신증권>
△대신증권 위상 격상
나재철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식시장의 침체로 낮아진 대신증권의 위상을 높였다.

대신증권은 2004년 양회문 전 대신증권 회장이 세상을 떠난 뒤 점차 위상이 낮아졌다.

대신증권은 재벌이나 은행 계열이 아님에도 꾸준히 명성을 이어왔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식시장 침체와 함께 위상이 떨어져 갔다.

나재철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11년 중앙부산저축은행과 부산2저축은행, 도민저축은행을 인수한 데 이어 2013년 한국창의투자자문, 2014년 우리에프앤아이를 잇달아 인수하는 등 대신증권을 중심으로 대신금융그룹을 꾸리는 데 집중했다.

이런 전략은 주효했다. 대신저축은행은 출범 5년 만에 총자산 규모 10위권 회사로 발돋움했고 부실채권을 주로 다뤘던 대신애프앤아이는 부동산 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나재철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대신증권의 실적도 지속적으로 상승해왔다.

△CI 디자인 경쟁력 인정받아
대신증권은 2017년 8월 연차보고서인 ‘2017 애뉴얼리포트’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가운데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대신증권 애뉴얼리포트는 서울 명동 파이낸스센터와 대신증권 CI를 그래픽화하고 명동을 무대로 한 새 출발을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신증권은 2013년과 2015년에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받았기에 이번 수상이 세 번째이다. 세계 50개국에서 모두 8천여 개의 작품과 경쟁했다.

대신증권은 CI 디자인 리뉴얼 등으로 레드닷, IF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상도 받았다.

△영업점 시절 실적 승승장구
나재철은 신생 지점인 서울 대림동 지점에 근무할 당시 꾸준히 고객을 늘려 대신증권 전국 점포를 통틀어 개인 실적 1위를 달성했다. 승진도 입사 동기 40명 가운데 가장 빨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IMF 외환위기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을 때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지점장으로 투입됐다.

나재철은 강남지점에서 지점장으로 재직했던 7년 동안 모두 4차례나 실적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런 공을 인정받아 2004년 서울 강서지역본부장으로 임원 생활을 시작한 뒤에도 6개 지역본부 가운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나재철은 라임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사태로 무너진 금융투자업계의 신뢰를 회복하고 금융투자회사의 내부통제 강화를 지원해야 한다.

다만 본인 스스로가 대신증권 대표이사 재직 당시 일어난 라임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금형 퇴직연금과 '디폴트 옵션' 등 도입도 중요한 과제다.

기금형 퇴직연금제도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은행이나 증권사 등 특정 금융사와 퇴직연금 계약을 맺는 것이 아니라 기금을 운용하는 전문 위탁기관에 자금을 맡기는 방식이다. 디폴트 옵션은 가입자가 별 다른 운용 지시를 하지 않아도 금융사가 사전에 결정된 운용방법으로 투자상품을 결정하는 것이다.

두 제도가 도입된다면 높은 퇴직연금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고 투자방식도 다양해질 수 있다. 특히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입장에서는 1천 조에 이르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은 금융투자업계의 의견을 모아 국회와 당국에 전달해야 하는 이른바 대관능력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나재철은 35년 동안 증권업계에 몸 담으며 영업점, 자산관리(WM), 기업금융, 법인영업, 홍보까지 다양한 영역을 두루 거친 ‘증권 전문가’로 불리는 만큼 금융투자업계를 잘 대변할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나재철은 구체적으로 각종 투자 규제 완화 등 회원사의 정책 건의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해왔다.

나재철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당시 "국민자산 증대에 기여하는 투자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하고 자본시장 세재 선진화와 실물·공모펀드 활성화를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 평가

나재철은 1985년 대신증권에 입사한 뒤 30년 이상 줄곧 ‘대신증권맨’으로 일했다. 증권업계는 이직이 잦은 편인데 한 직장에서 사원부터 사장까지 오르는 사례는 흔치 않다.

이 때문에 대관능력이 상대적 약점으로 꼽힌다. 증권업계의 의견을 정치권이나 당국에 전달하고 조율하는 자리인 만큼 금융관료나 정치권 경력이 없다는 점에 일부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우려를 표시했다.

2020년 7월에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금융세제 개편안이 초안과 비교해 증권업계에 유리한 방향으로 개편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밖에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52간 근무제 계도기간 연장과 관련해 금융당국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증권업계의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친 ‘증권 전문가’로 꼽힌다. 서글서글한 성품을 지녀 두터운 인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재철은 업무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평가도 받는다.

1980년대 후반 증권업계 호황으로 나재철을 포함한 모든 직원이 수백만 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받았는데 저축해둔 자금과 성과급을 합쳐 당시 지점에서조차 구입을 망설인 최고 성능의 컴퓨터와 프린터를 구입했다.

당시로서는 흔치 않은 컴퓨터를 활용해 고객의 이름과 투자종목, 수익률 등을 관리해 빠르게 일을 처리했다.

등산과 골프, 스키 등이 취미다. 1990년대 초 스키를 처음 배운 뒤 매년 겨울이면 스키장을 찾았고 스키강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인성고등학교 동문으로 정장훈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장, 정종기 전파진흥회의 부회장, 기현호 전 광주일보 편집국장, 신정훈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형석 작곡가 등이 있다.

종교는 천주교다.

사건사고
△라임사태 관련 금융당국 징계에 '뒷짐' 논란
나 회장은 금감원의 징계대상에 포함된 당사자임에도 2020년 10월과 11월 3차례에 걸쳐 열린 금감원 제재심의위에 참석하지 않았다. 올해 초 대표에 오른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만 제재심의위에 참석해 소명을 진행했다.

라임사태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고 판매사에 더욱 강력한 제재를 내려야 한다는 투자자들의 목소리가 여전히 높은 만큼 나재철의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라임펀드 투자자들은 2차 제재심의위가 진행된 2020년 11월5일에도 금감원 건물 앞에서 대신증권의 책임을 묻는 시위를 벌였다. 피해자들은 ‘사기판매 대신증권 피해자들 죽어간다’는 글이 적힌 펼침막을 내걸었다.

나재철은 2012년 5월부터 대신증권 대표이사를 맡아 2019년 말까지 8년 동안 대신증권을 이끌어왔다.

대신증권에서 수천억 원의 라임펀드를 판매한 장모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이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문제를 알게된 시점이 2019년 7월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라임펀드 환매중단과 관련한 대신증권의 책임은 오 사장보다 나재철 쪽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나재철은 현재 금융투자협회장을 맡고 있어 과거 대신증권 대표 시절의 일을 소명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제재심의위에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더해 나재철이 라임펀드 사태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게 되면 금융투자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내부규율 강화 등 시장 신뢰도 회복을 위한 노력에도 찬물이 끼얹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노동조합 일원 ‘보복성 징계’ 논란 휩싸여
나재철은 직장 내 ‘갑질’ 파문에 휩싸이는 등 직원들과 갈등에 휩싸였다.

대신증권 노동조합은 2019년 7월 저성과자를 포함한 명단을 만들고 이들을 상대로 사내 발표대회(PT)를 연 것을 두고 ‘직장 내 갑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개된 명단에 포함된 125명은 금융수익 및 오프라인수익, 활동성지표를 토대로 하위권에 속한 직원들로 확인됐다. 이는 WM사업단의 명령을 받은 지점장들이 지점 회의 시간을 통해 선정 기준을 밝히면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노조는 행사 철회를 요구했다.

△대규모 구조조정 논란으로 노사 갈등
나재철 취임 이후 대신증권 실적이 늘어날 수 있었던 것은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과 직원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임직원이 2011년 3월 기준 2258명이었으나 2018년 6월 1156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국내 지점은 115개에서 52개로 60여 곳이 문을 닫았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2011년 7천만 원, 2012년 6400만 원, 2013년 4600만 원으로 뒷걸음질하다가 2014년 6700만 원으로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2015년에도 7600만 원으로 올랐다. 그러나 2016년에는 7700만 원, 2017년에는 7600만 원으로 정체했다. 2011년과 비교해 평균 급여액은 총 8.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과정에서 법적 분쟁을 겪기도 했다. 대신증권은 2015년 10월 이남현 전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지부장을 면직 처리했다. 인터넷 카페를 통한 사내질서 문란 및 명예훼손, 비밀자료 유출·이용·공개 및 허위사실 유포, 업무지시 불이행 등을 이유로 꼽았다.

1심과 2심은 대신증권의 손을 들어줬으나 파기환송심에서 대신증권이 최종 패소했다. 서울고등법원은 2018년 4월13일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이남현 전 지부장의 부당해고를 인정했다.

대신증권은 2018년 9월3일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지부, 대신증권 노동조합과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맺었다. 정식 단체협약 체결은 5년 만이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나재철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018년 3월23일 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신증권>
1985년 공채 12기로 대신증권에 입사했다.

1996년 대신증권 양재동지점장으로 일했다.

1997년 강남동지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4년 강서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2005년 강남지역본부장(상무보)을 지냈다.

2007년 강남지역본부장 전무로 일했다.

2008년 자산관리추진본부장 전무에 올랐다.

2009년 홀세일영업본부장 전무로 보직이동했다.

2010년 대신증권 부사장에 올랐다.

2010년 기획본부장 겸 홀세일사업단장을 역임했다.

2011년 대신증권 기업금융사업단장 부사장 겸 인재역량센터장을 지냈다.

2012년 5월 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6년 3월과 2018년 3월 연임에 성공해 세 번째 대표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2017년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원이사를 맡았다.

2019년 12월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에 선임됐다.

◆ 학력

1979년 광주 인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조선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나재철은 2019년 말 대신증권으로부터 퇴직소득 17억5천만 원을 받았다. 이 밖에 2019년 급여 6억200만 원과 상여 4억3600만 원을 수령했다.

육군 병장으로 병역을 마쳤다.

어록


"2019년 중반부터 불거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라임자산운용의 환매연기 사태 등으로 사모펀드시장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데 최근 옵티머스자산운용 사건까지 발생해 협회장으로서 마음이 너무나 무겁다. 우리 자본시장에 신뢰를 지니고 투자해 주신 투자자 및 국민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데 매우 유감스럽고 송구하다."

"현재 감독당국에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운용사 및 판매사의 준법감시와 내부통제, 협회의 자율규제 측면에서 부족함이 있지 않았는지 되돌아 보겠다."

“이번 일로 사모펀드와 펀드업계에 큰 실망을 하셨겠지만 사모펀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거두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그 동안의 불합리한 업무관행을 되돌아보고 사모펀드가 환골탈태하는 계기로 삼아 (사모펀드의) 순기능을 극대화겠다." (2020/07/23,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브리핑에서)

“금융투자협회는 시장친화적 제도 개선을 위해 금융당국에 업계 의견을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동안 금융투자협회가 조율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해왔다면 앞으로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선제적 협상자이자 중재자로서의 금융투자협회 역할에 주목겠다.”

“우리 자본시장은 그동안 은행 중심으로 발전해온 금융 정책과 신사업 발굴에 비우호적 규제 환경, 성숙하지 못한 투자문화 조성 등의 영향으로 다른 금융 선진국과 비교해 성장세가 더뎠다. 저성장·저금리·고령화 국면이 지속되면서 새로운 투자상품을 개발·발굴하고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관리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다.”

“단순히 양쪽 의견을 청취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능동적으로 대안을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회원사와 정부를 설득해 모두가 납득할 만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제시한다면 정부와 회원사 모두 만족할만한 구체적 청사진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금융투자협회를 회원사 지원 중심의 효율적 조직, 신속한 의사결정과 비용 효율화를 추구하는 조직, 열정·소통·변화의 조직 문화가 정착된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20/01/02, 금융투자협회장 취임식에서)

"규제비용 상승으로 (금융투자업계에서)국내 인력을 해외로 배치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국내사업 철수까지도 고려되고 있는 등 금융중심지 정책에 역행하는 결과가 발생하고 있다. 주 52시간제 도입취지가 제대로 발현되기 위해서는 업무별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운영이 필수적이므로 계도기간 연장과 개정안 통과 및 투자금융(IB)분야에 대한 규제 개선을 적극 요청드린다." (2020/12/04,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52시간제 운영 관련 자본시장 현장 방문 간담회'에서)

“국내 자본시장은 은행 중심의 금융업 발전과 현존하는 많은 규제들로 인하여 아직까지 선진국에 비해 부진한 수준의 성장을 이뤄왔다. 앞으로 자본시장이 한 차원 더 성장하고, 금융투자업이 제 2의 도약을 맞을 수 있도록 더 많이 소통하며 말씀드린 정책들을 실현하고, 직면한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두 발로 뛰겠다.” (2019/12/20, 한국금융투자협회장 당선이 확정된 뒤)

“혁신성장 금융생태계 조성, 모험투자 및 혁신기업 발굴,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 및 해외투자 규제 완화를 통해 금융투자업계의 성장을 도모하겠다. 은행업권 불특정 금전신탁 허용 저지, 사모펀드 규제 완화, 재개발·재건축 신탁방식 의무화 등 업계의 의견이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2019/12/04, 한국금융투자협회장 출마 의지를 밝히며)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 등 '무질서의 세계'가 다가오고 있다. 따라서 올해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첫째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 될 것이다." (2019/01/14,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대신증권이 제시하는 자산관리(WM)철학은 ‘금융의 도덕적 선(善)과 충(忠)’을 지키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산이 안정적으로 늘어나는데 헌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WM의 목표를 ‘지불쓰남’으로 정의하였다. 고객들이 자산을 ‘지키고, 불리고, 쓰고, 남겨주게 하자’는 의미다. 고객이 100세에도 재무적으로 건강할 수 있도록 최고의 WM솔루션을 제공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2018/05/08, 컨슈머타임스와 인터뷰)

“증시가 크게 흔들리거나 국내외 경제 변동성이 크더라도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고객에게 주식뿐 아니라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회사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방향으로 바꾸고 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는 100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 것이다.” (2018/03/29, 머니투데이와 인터뷰)

“코스피 최고치 3000을 예상한다. 긴 호흡의 박스권을 뚫고 지난해 코스피는 상승했다. 올해 주가는 계속 쭉 올라가기보다 급등과 조정을 반복하며 상승할 것이다.” (2018/01/31, 중앙일보와 인터뷰)

“대신증권이 2년 전부터 `달러 자산에 투자하라`는 캠페인을 벌여왔던 만큼 우리도 스스로 해외투자를 늘리기 위해 고민을 해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실력이나 경쟁력에 맞는 방식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2017/11/28, 이데일리와 인터뷰)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꾸준히 수익을 내는 상품에 투자자들이 몰린다. 고객들이 ‘큰’ 증권사보다는 ‘좋은’ 증권사를 찾는 것이 트렌드다.” (2017/01/09, 서울 명동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하며)

“32년 동안의 여의도 시대를 마감하고 명동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증권을 비롯한 모든 계열사가 명동에 모여 제2의 창업이라는 각오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열어갈 것이다.” (2017/01/04, 대신증권이 32년 만에 여의도에서 명동으로 돌아가기로 발표한 뒤 준공식에 참석해)

“30여 년 증권맨 생활의 최종 결론이라면 개인이건 기업이건 리스크 관리를 못하면 언젠가 낭패를 겪는다는 것이다. 욕심을 줄이고 자중할 줄 알아야 기회를 만들 수 있다.” (2016/04/28,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저 또한 회사에 다니면서 고객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한때 그들을 돕는다고 생각한 적이 있지만 지금 와서 보니 그분들이 저를 이 자리까지 이끌어준 것 같다. ‘빚진 자의 마음’으로 더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 (2016/04/28,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매사를 초긍정의 자세로 임했으면 한다. 주변 환경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있지만 환경 탓만 할 수는 없다. 모든 것이 최악이더라도 초긍정의 자세를 갖고 있다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 (2016/01/13,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증시가 요동치던 시절 솔깃한 유혹에 증권사를 박차고 나가 작전세력에 가담하거나 사업하러 간 분들이 많았지만 대다수는 증시 파도에 휩쓸렸다. 나는 동료들을 챙기고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키우는 삶이 값진 일이라 생각한다.” (2015/06/15,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파벌·연줄·학벌·전공과 상관없이 영업 잘하는 직원을 우대하는 것이 대신증권의 전통이다." (2015/01/20,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알리바바와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은 지급결제, 송금 서비스부터 투자 중개까지 업무범위를 넓히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융복합이 아직 제한적인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향후 도입될 인터넷 전문은행과 핀테크 시장에의 진출을 위한 플랫폼 도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다.“ (2015/01/05,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사상 최악의 증시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신증권은 사업다각화와 자산관리역량 강화로 수익을 개선해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다." (2014/06/16, 대신증권 창사 이후 첫 구조조정에 나서며)

“30년 전 만난 고객이 어느새 중소기업 사장이 되어 코넥스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신뢰가 두텁게 쌓이면 평생 고객이자 자산이 되는 것 같다.” (2014/04/20,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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