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 다시 불러 11시간30분간 조사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1-15 08:13: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2차 소환조사를 마무리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창검사)은 14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양 전 대법원장을 다시 소환해 2차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검찰, '사법농단'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84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양승태</a> 다시 불러 11시간30분간 조사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오후 검찰 조사를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은 11일 첫 소환조사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옛 통합진보당 의원 지위확인 소송 개입 △헌법재판소 내부정보 유출 △전 부산고법 판사 비위 사건 수사 방해 △공보관실 운영비 불법 사용 등 의혹을 조사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대법원장으로 있을 때 법원행정처를 이용해 통합진보당 의원의 지위 확인 재판에 개입하는 등 사법행정권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양 전 대법원장은 첫 조사 때와 같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실무선에서 한 일이라 알지 못한다”는 말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야조사를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는다는 검찰 방침에 따라 이날 조서 열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양 전 대법원장은 조만간 검찰에 다시 나와 2차 조사에 따른 피의자 신문 조서가 제대로 작성됐는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을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