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효성태앤씨는 스판덱스 공급 과잉현상 완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14일 효성티앤씨 목표주가를 22만7천 원에서 24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효성티앤씨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1일 18만6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백 연구원은 “효성티앤씨는 2019년 스판덱스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스판덱스 공급 과잉현상이 완화해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수급에 균형을 찾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효성티앤씨는 2019년 스판덱스 신규 증설 규모가 1만8천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경쟁회사인 중국 화풍방직(Huafeng) 스판덱스공장 신규 증설계획이 미뤄지고 있고 2019년 증설계획을 세웠던 회사들도 계획을 취소하면서 스판덱스 공급 과잉현상은 2019년 완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스판덱스 수급이 균형을 찾아감에 따라 효성티앤씨도 2019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효성티앤씨는 2018년 매출 5조7780억 원, 영업이익 240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14.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4% 줄어든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