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LNG(액화천연가스)선에 사용되는 현대중공업의 엔진이 글로벌 선박시장에서 경쟁력을 주목받고 있어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현대중공업 목표주가 1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1일 13만4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가 2017년 출시한 LNG선용 엔진이 낮은 가격과 우수한 성능으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른 시일에 크기를 더 키워 다양한 선박에 공급할 수 있는 새 엔진 출시도 앞두고 있어 시장 지배력을 더욱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시장 지배력을 높이려면 LNG추진 벌크선과 같이 선박량이 매우 큰 선종을 공략해야 한다"며 "올해부터 벌크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중공업의 선박용 엔진 분야 해외 경쟁사들의 주가는 최근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현대중공업의 엔진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5590억 원, 영업이익 1530억 원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0.5% 줄지만 영업손실 2736억 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