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성일종, 공공기관 통신망 복수사업자 두는 '통신대란 방지법' 발의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01-13 11:31: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18년 12월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지사 화재로 일어난 통신대란의 재발을 막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의 통신망을 이중화하고 이중화된 망을 분리해 여러 사업자가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전자금융거래법 일부개정 법률안’과 ‘전자정부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성일종, 공공기관 통신망 복수사업자 두는 '통신대란 방지법' 발의
▲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

성 의원은 “이번 KT화재 사고를 통해 통신망의 안정적 공급과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이 다시 확인됐다”며 “금융 및 공공기관의 통신망을 이중화하고 회선을 각각 다른 사업자로 구분해 통신장애 발생시 국민들이 겪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 의원이 금융위원회에서 제출 받은 ‘전산센터와 영업점 사이 통신망 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은행 영업점 6887개 점포 가운데 1706곳(25%)이 동일 통신사의 복수 회선을 적용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역시 단일 통신사의 복수 회선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12월 서울 아현동에서 발생한 KT 화재로 인근 지역에 대규모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당시 일부 금융회사와 공공기관이 통신 관련 주회선과 보조회선을 모두 단일한 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점이 피해 규모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성 의원의 법안은 이를 막기 위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