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급등,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적으로 공급 줄여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9-01-10 08:04: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노력과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이 원만히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5% 안팎으로 올랐다. 
 
국제유가 급등,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적으로 공급 줄여
▲ 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58달러(5.2%) 상승한 52.3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58달러(5.2%) 상승한 52.3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8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면서 50달러 선을 되찾았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2.79달러(4.75%) 오른 61.51달러에 거래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1월 수출량이 하루 평균 720만 배럴, 2월 수출량은 1월보다도 적은 710만 배럴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2021년에는 아람코의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수출량과 생산량을 제한하면서 시장 안에 공급을 줄여 국제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라며 “매우 적극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파악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진전을 이뤘다는 긍정적 발언이 나온 점도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베이징에서 사흘 동안의 차관급 무역협상을 마친 뒤 성명을 통해 “농산물과 에너지, 공산품 등 상당한 양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중국 측 약속을 집중 논의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구현모 전 KT 사장 차기 사장 공모 불참, "내부 출신이 돼야"
비트코인 시세에 장기 투자자 매도세 반영,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 낮아져
[현장] 엔씨 호라이즌 IP MMO 신작 공개, 이성구 "의심 넘어 증명할 것"
정책실장 김용범 통상분야 팩트시트 설명, "농산물 추가개방 없어"
일론 머스크 애플과 오픈AI 인공지능 협력 견제, 미국 법원 '소송 진행' 결정
오픈AI, 챗GPT에 최대 20명 함께 쓰는 '그룹 채팅' 한국에 시범 도입
현대해상 3분기 누적 순이익 6341억으로 39% 줄어, 자동차보험 적자전환
'한국산 텅스텐 생산' 알몬티중공업 목표가 상향, 증권사 "미국 프로젝트 구체화"
KT 한국 특화 AI로 국방 AI전환, 팔란티어와 전담조직 신설
호텔경영의 교과서 '디테일리즘' 출간기념회, 조정욱 "고객만족은 디테일로 완성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