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쉐보레가 신형 전기차 ‘볼트EV(Bolt EV)’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한국GM은 “9일부터 전국 쉐보레 매장에서 2019년형 볼트EV의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 한국GM은 “9일부터 전국 쉐보레 매장에서 2019년형 볼트EV의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GM> |
볼트EV는 2017년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된 전기차다. 2018년까지 2년 연속으로 사전계약 개시 당일에 준비된 물량이 전부 판매됐다.
이에 따라 한국GM은 2019년형 볼트EV의 도입 물량을 2018년의 4700대보다 늘리기로 했다.
2019년형 볼트EV는 새로 추가된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스칼렛 레드, 오션 블루 컬러를 포함해 모두 5개의 색상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국가 보조금을 적용하기 전 기준으로 △LT 4593만 원 △LT디럭스 4693만 원 △프리미어 4814만 원이다.
2019년 전기차 국가 보조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1월 안에 환경부 전기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자치단체의 구매 보조금도 1월 안에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GM에 따르면 볼트EV는 1회 충전으로 383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대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60kWh(킬로와트시) 리튬이온 배터리가 차량 아랫부분에 수평으로 배치돼 하중을 최적화하는 한편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볼트EV는 획기적 주행거리와 역동적 주행성능으로 지난 2년 동안 한국 전기차시장에서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