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백화점 마트 유통업체, 2월 특수 크게 누려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3-29 13:30: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명절 특수와 신학기 준비 등으로 소비가 살아나면서 유통업체의 2월 매출이 일제히 늘어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발표한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대형마트, 백화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편의점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5%, 6.6%, 9.4%, 10.2% 증가했다.

  백화점 마트 유통업체, 2월 특수 크게 누려  
▲ 지난달 23일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아동 고객들이 신학기 용품을 둘러보고 있다.
유통업체별로 매출을 살펴보면 대형마트의 경우 식품(38.8%), 가정생활(14.9%), 잡화(7.8%), 의류(7.2%), 가전문화(4.2%) 등 주요 품목의 매출이 증가했다.

백화점의 경우 식품(68.5%), 아동스포츠(3.8%) 등의 매출은 증가한 반면 여성정장(-9.8%), 가정용품(-6.9%), 여성캐주얼(-4.9%), 남성의류(-3.3%) 등의 매출은 줄었다.

기업형 슈퍼마켓은 농수축산(15.9%), 가공조리식품(10.5%), 생활잡화(3.3%), 신선제품(2.5%)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편의점의 경우에도 생활용품(17.3%), 가공식품(11.9%), 즉석·신선식품(11.3%), 담배 등 기타(7.7%) 등 전 품목에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은 설 연휴가 끼어 있었던 데다 3월 개학을 앞두고 신학기 준비를 위한 소비재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라 유통업체들이 특수를 누렸다.

산업부 관계자는 “설 명절에 따른 과일, 채소, 육류 등 명절용품과 선물세트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미국 정부 '기후재난' 경제적 피해 집계 중단, 산불과 허리케인 대응 어려워져
한화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에도 매출 성장 물음표, 김승모 연임 첫해 복합개발에 사활
KB금융 리딩 수성 '1등 공신' KB손보, 구본욱 실적 확대로 연임 길 닦는다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미국 FDA 생성형AI 전면 도입 추진, 글로벌 제약사 신약 허가 심사 단축 호재
삼성전기 1분기 호실적에도 '불안', 트럼프 관세에 하반기 MLCC 전망 '흐림'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