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상향, 중국에서 저작권 수익 기대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1-07 09:10: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미르의전설2’에서 로열티 수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상향, 중국에서 저작권 수익 기대
▲ 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천 원에서 4만5천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만6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중국에서 진행된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로열티 관련 정식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말에 중국 게임기업을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중국 베이징 지식재산권법원은 중국 게임기업인 37게임즈의 게임 ‘전기패업’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미르의전설2’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서비스를 중단하도록 했다.

전기패업의 매출 상당 부분이 미르의전설2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37게임즈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면 일시적으로 1천억 원 이상의 로열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전기패업 관련 소송에서 승소한 점은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킹넷과 샨다 등의 지적재산권 소송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중국 게임기업 킹넷을 상대로 24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는데 1분기 안에 최종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407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1541.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자회사 개발 중 저분자 비만 약, 조기 임상 결과 긍정적"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트트뱅크의 인텔 지분 매입은 투자유치 '마중물'?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