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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프란치스코 교황, 한국인 추기경 누구 임명할까?"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312/109_185_5725.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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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185"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좌측부터 강우일 주교, 염수정 대주교, 장인남 대주교</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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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새로운 한국인 추기경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이후 개최되는 첫 추기경 서임식에서 한국인 추기경이 임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p>
<br />특히 바티칸 입성 이후 줄곧 진보적 행보를 보여 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로운 한국인 추기경으로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p>
<br /><strong>◆ 한국 천주교계, ‘복수 추기경’ 시대에 대한 희망 고조</strong></p>
<br />추기경 서임식은 내년 2월 22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에 맞춰 열릴 예정이며 새로 서임되는 추기경 명단은 서임식이 있기 약 1달 전에 발표된다.</p>
<br />추기경은 현재 201명이며 이들 중 교황 선출권을 가진 만80세 미만의 추기경은 2월22일을 기점으로 106명이 된다. 교황청은 교황 선출권을 가진 추기경의 수를 120명으로 제한하고 있어 최대 14명의 추기경이 새롭게 임명될 수 있다.</p>
<br />1969년 김수환 추기경 임명에 이어 2006년 정진석 추기경이 임명되었으나 2009년 김 추기경이 선종하면서 현재 한국인 추기경은 1명뿐이다. 그러나 현재 정 추기경의 나이는 만81세로 ‘콘클라베’(교황선출회의)에 참석하지 못한다.</p>
<br />한 교구에서 2명의 추기경이 임명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한 추기경의 나이가 만80세 이상이 되었을 때는 새로운 추기경이 임명되는 전례가 있고 새 한국인 추기경이 나올 때가 됐다는 게 한국 천주교계의 중론이다.</p>
<br />또한 한국 천주교 신자 수는 530만명으로 아시아에서 5번째 규모이며, 교황청에 보내는 한국의 재정 분담금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새 한국인 추기경 탄생에 희망을 가져볼 만하다.</p>
<br /><strong>◆ 강우일 주교, 가장 유력한 추기경 후보로 꼽혀</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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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프란치스코 교황, 한국인 추기경 누구 임명할까?"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312/109_186_13.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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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186"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프란치스코 교황</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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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가장 유력한 추기경 후보로는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68)가 꼽힌다. 추기경 임명은 전적으로 교황의 자유 결정에 따르고 있는데 교황의 진보적인 성향을 고려했을 때 그가 교황과 가장 비슷한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이다.</p>
<br />강 주교는 지난 9월 사제들의 국정원 규탄 시국선언을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부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펼쳤다.</p>
<br />강 주교는 지난 정부 때도 4대강 개발,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면서 정책적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명하는 모습을 보였다.</p>
<br />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제는 거리로 나가야 한다”면서 즉위 이후 사제들의 현실 참여를 독려하고 신자유주의 경제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던 파격적인 행보와 맥을 함께 한다.</p>
<br />강 주교 이외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70), 교황대사 장인남 대주교(64) 등도 새 추기경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p>
<br />염 대주교는 서울대교구장으로서 평양교구장을 겸하고 있어 사실상 한국 천주교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을 강론에서 자주 인용하지만 "사제들의 직접적인 정치 개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는 등 정치개입에 있어 보수적인 노선을 유지해왔다.</p>
<br />장 대주교는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인물로 외교관 출신답게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07년 8월부터 우간다 교황대사를 맡고 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