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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도 '공유경제'와 '무인화' 바람 후끈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9-01-04 18: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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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도 '공유경제'와 '무인화' 바람 후끈
▲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장 가운데 창업 상담으로 붐비고 있는 원카 부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무인 시스템이라 혼자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에도 아파트 전세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프랜차이즈업계에도 ‘공유경제’과 ‘무인화’ 바람이 후끈 불고 있다.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장은 평일임에도 관람객들로 붐볐다.

자동차렌트사업에 공유경제 개념이 도입된 ‘원카’ 부스에는 설명을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들이 특히 몰려 있었다.

원카는 이용자들에게 보증금과 매월 사용료를 받는 것을 사업모델로 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매월 내는 사용료와 기름 값을 내면 사고처리나 정비 등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원카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부스를 낸 것은 처음”이라며 “관람객들이 주로 창업비용과 지점 내는 것을 문의했다”고 말했다.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외식업에게 주방을 빌려주는 프랜차이즈도 등장했다.

심플키친이 대표적이다. 심플키친은 공유주방을 이용하면 일반음식점을 차릴 때보다 80%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홍보해 예비 창업주들의 관심을 끌었다.

심플키친 관계자는 “배달 주문이 많은 상권에 공유주방을 만들어 배달 음식점 창업자들에게 주방공간과 창고 등의 시설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사업모델”이라며 “뿐만 아니라 공유주방을 이용하는 사람들끼리 여러 비용들을 나눠 낼 수 있어 운영자금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무인화는 인건비 절감이 특히 중요한 PC방과 스터디카페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PC방과 스터디카페는 기본 인프라를 갖추고 나면 나머지는 아르바이트생 등 인건비가 가장 많이 지출되는 항목으로 꼽힌다. 2019년도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무인 운영방식이 적용된 PC방과 스터디카페 부스가 눈에 많이 띄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무인을 아예 브랜드 이름으로 지정한 ‘무인PC방’도 등장했다.

무인PC방은 국내 경비회사인 ADT 관리 시스템으로 비품 도난을 방지하고 자체 개발한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PC방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무인PC방은 “2019년 최저임금 시급이 8350원으로 24시간 운영하는 PC방 기준으로 연평균 인건비가 8600만 원이 발생하는데 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인스터디카페 프랜차이즈로는 르하임스터디카페, 어라운드스터디카페, 골드스터디카페, 공부인스터디카페 등 4곳이 박참회에 참여했다.

현장 관계자는 “특히 무인 운영방식을 채택한 스터디카페가 늘어난 점이 지난해와 다른 점”이라며 “관람객들도 무인 운영방식 여부나 창업할 때 드는 비용을 중심으로 질문을 하고 있다” 설명했다.

다만 과거와 달리 이번 박람회에서 외식업과 호프집, 치킨 등의 창업 상담은 다소 줄었다.

이번 박람회를 주최한 월드전람 관계자는 “과거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는 외식업이 대부분이었는데 올해 두드러지게 줄었다”며 “외식업 프랜차이즈들도 저마다 개성을 강조해 분야를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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