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원 농협중앙회장(두번째줄 가운데)이 4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축산물 공판장 대표 경매사 등 임직원 50명과 함께 한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한 공감마당’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농축산물 공판장 경매사들을 만나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격려했다.
농협중앙회는 4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 농축산물 공판장 대표 경매사 등 임직원 50명과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한 공감마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행사에 참석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공판장 경매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업인이 행복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의 농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회장과 경매사들은 농가소득 제고와 공판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공판장의 경쟁 도매법인 대비 최고가 시현으로 실질적 농가소득 향상 △농산물 유통 전문가로서의 경매사 자질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 연수 확대 △기존 경매 위주의 거래방식에서 탈피해 농가의 안정적 가격 수취를 위한 정가 및 수의거래 활성화 실천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민원 대응 시스템 구축, 분산처 발굴을 위한 마케팅 확대, 공판장 대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 회장은 경매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한복을 전달하기도 했다.
농협중앙회는 전국에 농산물 81곳, 축산물 8곳 등 모두 89곳의 공판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협 공판장의 지난해 사업실적은 5조9200억 원으로 2018년 기준으로 국내 농산물 생산량의 30%가 처리되는 국내 최대의 농산물 유통경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