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KB국민은행 경영진, 노조 8일 총파업 앞두고 모두 사직서 내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1-04 17:09: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국민은행 경영진 전원이 총파업을 나흘 앞두고 사직서를 일괄 제출했다.

KB국민은행 부행장과 전무, 상무, 본부장, 지역영업그룹 대표 등 50여 명의 경영진이 8일 예정된 파업으로 정상적 영업이 어려워지면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4일 오후 허인 KB국민은행장에게 사직서를 일괄 제출했다.
 
KB국민은행 경영진, 노조 8일 총파업 앞두고 모두 사직서 내
▲ KB국민은행 노조 조합원들이 2018년 12월26일 서울 여의도본점에서 진행된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석해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노조가 파업의 명분이 될 수 없는 과도한 요구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상식과 원칙을 훼손해가면서까지 노조의 일방적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KB국민은행은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경영진들이 총파업에 이르게 된 점을 놓고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데 있어서는 노사의 뜻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끝까지 노동조합과 대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장기 투자자와 기관 수요 늘어, 강세장 복귀 가능성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1위 탈환, SK하이닉스와 0.4%포인트 차이
[조원씨앤아이]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적절' 37.5% '부적절' 56.2%
삼성디스플레이 BOE와 'OLED 분쟁'서 승리, '특허 사용료' 받고 합의
인텔의 TSMC 임원 영입에 대만 검찰 나섰다, 1.4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의혹
[조원씨앤아이] 지선 프레임 공감도 '여당' 46.1% '야당' 48.3% 경합
유엔 기후총회서 '탈화석연료 로드맵' 나와, 최종합의문 초안은 '자발적 참여'
포스코 미주법인 인디애나주 공장에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 주민 대피령 내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