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항공우주산업, 인도네시아에서 전투기 공동개발 분담금 받아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01-02 19:39: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인도네시아로부터 '한국형 전투기사업(KFX)체계' 공동개발 분담금 1320억 원을 받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일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공동개발 분담금 1320억 원을 받아 한국형 전투기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인도네시아에서 전투기 공동개발 분담금 받아
▲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이번 분담금 입금을 통해 그동안 제기된 인도네시아의 한국형 전투기 사업철수 우려를 없앴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가 사업에 활발하게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2018년 9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정상회담 뒤 인도네시아 고위층 면담, 한국형 전투기사업 공동개발 협력 강화방안 등이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의 외교적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2018년 말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등이 의원 외교를 통해 방위산업 협력강화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항공우주산업은 2018년 12월6일 인도네시아에서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발 공유회를 개최해 인도네시아 국영업체인 PTDI(PT Dirgantara Indonesia)와 항공우주산업의 엔지니어가 한국형 전투기 개발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 공유회를 통해 개발에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엔지니어가 28명에서 72명으로 증가했다. 2019년에는 150여 명의 양국 엔지니어가 설계와 시험제작에 참여하기로 했다.

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한국형 전투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구글 새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AI 에이전트 최적화"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 공장 증설계획 연기,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장벽에 부담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애플 아이폰 AI비서 '시리'에 챗GPT 탑재 버전 출시, 아이폰16 수요 반등하나
IBK투자증권 "HS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 하향, 중국 탄소섬유법인 실적 둔화"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